슬프다 개 흑흑흑…
세상에서 가장 슬픈 질병은 치매다.
기억 뿐 아니라 자아를 잃어가는 것은
본인에게도 고통이고 지켜보는 가족들에게도 고통이다.
내 어머니는 10여 년을 치매를 앓다가
요양병원에서 돌아 가셨다.
그 때의 그 아픔 그리고 슬픔.
못 쓰는 글이지만 사모곡(思母曲)을 게시한 적도 있었다.
정말 억장이 무너졌던 것은 60년 이상을 해로한
낭군님(아버지)이 돌아가셨음에도 먹고 마시고 웃고 즐기고…
그래서 나는 그 때“세상에서 가장 슬픈 질병은 치매다.”라고
단정 지었다.
그런데 치매는 인간에게만 걸릴까? 아니란다.
개 등 인간과 가까운 반려동물도 예외가 아니란다.
나이가 들면서 갑자기 배변을 가리지 못하게 된다든가,
까닭 없이 한밤중에 짖는다든가, 또는 갑자기 공경성향이
높아졌다든가 하는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는 것이다.
[여론&정치] 지지층도 ‘잘못한다’는 人事
https://www.chosun.com/opinion/column/2021/05/12/4DGQ5QC55NCVNPCOTEI27U6CAQ/
이 정도면 삽살개 치매가 맞다.
슬프다. 정말 슬프다.
삽살개 치매 걸린 개 슬픈 개 아니라
치매 걸린 개 때문에 나라가 개판 되는 개
슬프다 개. 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