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시건방진…..놈들이라고 욕하면 안 되겠지? 한 분은 도백이시고, 또 한 분은 어쨌든 공당의 대변인이시고 나머지 한 분께서는 요즘 나는 새도 떨어트릴 집권여당의‘비대위’에 인선이 되신 분이다. 그래도 어쩌랴! 인간이 인간답지 않으면‘놈’은 고사하고 더한 욕도 얻어먹는 게지.
첫 번째 이야기–
정말 운이 좋게도 독립부대 장군님(사령관)의 당번병을 했다. 일반적으로 관사는 부대에서 지근거리의 영외에 있기 때문에 영외거주다. 그러나 모든 통신은 교환소를 통해서 소위 딸따리 전화로 소통이 됐다. 사령관님의 운전병은 선임병 이었다. 나이는 같지만 군대를 나보단 일찍 온….아주 장난이 심한 친구였다. 숙소에 전화할 때 가끔씩 군사령관 또는 군단장 흉내를 내며 전화를 하는 경우가 종종있다.(당시 군의 요직에 있던 장군님들의 호칭이‘백두산, 금강산, 한강…하는 식이었다.)
그 날도 숙소에서 이런저런 일을 보고 있는데, 딸따리가‘까르르…까르르…’숨이 넘어 간다. 급히 뛰어가“멸공! 통신보안! 숙소의 오 상병입니다.!!!”,“으~음, 나~! 백두산(확실치는 않다)인데.. 사령관 계시나?”그런데 목소리가 장난 질 좋아하는 운전병 김 병장 같다 늘 그런 식으로 장난을 했으니까.“에에이~!!! 김 병장님! 또 장난이쇼!?”,“나~ 백두산 이래두~!!”,“아~! 장난 그만하라니까요!? 사령관님은 왜요!?”그런데 저쪽의 반응이“이눔 봐라! 나 백두산이라니까~!?”그런데 자세히 들어보니 김 병장의 목소리는 아닌 것 같기도 하다. 순간 아차 싶고, 이거 이제 헌병대에 끌려가거나 무슨 사달이 날 게 분명하다는 생각이 퍼뜩 든다.“며~얼~공!! 죄송합니다~!! 잠시만 기다려주십시오~!!!”그리고 급히 사령관님을 연결시켜 드렸고, 어떤 처벌이 내릴 건지 하회를 기다렸다. 잠시 후 사령관님이 거실로 나오셨지만, 평소와 다를 바가 없었다. 휴~우! 재생(?)의 기쁨을 누리는 한숨이 절로 나왔다.(그때 그 분이 군단장님인지 2군사령관님인지는 기억이 없다. 그 일을 사령관님께 보고 드린 것은 며칠 뒤의 일이었다. 딱 한마디“부대통신 가지고 장난하면 쓰나…”이셨다. 어쨌든 장군님들은 뭐가 달라도 다르셨다. 그래서 별은 아무나 따(다)는 게 아닌가보다.)
119에 장난전화가 하루에 수십 통 온다는 기사를 보았다. 무시로 장난전화가 온다는 것이다.“나 도지산데…”,“그런대요? 용건이 뭡니까?”충분히 그럴 수 있다. 워낙 장난전화가 많으니 그래선 안 되겠지만 그렇게 생각하고 전화 받을 수 있다. 화급한 목소리로 어디어디 사고가 났다거나 불이 났다는 전화도 아니고 점잖은 목소리로“나 도지사입니다”라고 비상전화가 왔다면, 어느 누가 상대가 높으신 양반인 줄 알겠는가? 그걸 못 알아준다고 짜증을 낸 김문수는“권위주의의 표본이다.”
두 번째 이야기–
우리네 정당 중에 진보신당이라는 게 있는 모양이지? 빨/갱이든 뭣이든 간에 정당으로 등록이 되었다면 공당인 게 틀림없다. 어쨌든 나는 잘 알지도 못 하는 이 나라 공당 중의 하나 인“진보신당의 대변인”‘문xx’라는 놈이 있었던가 보다. 며칠 전 이 친구가 사고를 쳤는데 사건의 개요가, 떡이 되도록 술을 퍼마시고 택시를 탔는데 기사가 자신을 못 알아 봤다며 시비가 붙었고, 심지어 손찌검까지 했다는 것이다. 날벼락을 맞은 기사가 택시를 某파출소(지구대)로 차를 몰아 신고를 했는데, 이 친구 이거 지구대에 있던 경찰관마저 자신을 알아보지 못 한다며“이XXX들아 나를 이렇게 대해”,“XXX들아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조사하는지 지켜보겠다”는 등의 욕설을 퍼부으며 출입문을 발로 수차례 걷어찼고, 잠금장치를 부쉈다는 것이다. 결국 지구대 경찰들은 이 친구를 경찰서로 인계했고, 일산 경찰서는 택시기사가 처벌을 원치 않았던 폭행혐의를 제외한 공용물건 손상혐의로 불구속입건 했는데, 술이 깬 뒤 자신의 행동을 사과하고 대변인 직에서 사퇴했다는 것이다.“나를 못 알아봐!!!”한마디로 이런 놈도“권위주의의 표본이다.”
마지막 이야기–
‘나꼼수’인지 GR인지 별 해괴망측한 집단이 있는 모양이다. 이놈들이 뭣을 하려는지 또는 하고 있는지 알고싶지도 않고 잘 모른다. 그런데 문제가 엉뚱한데서 불거졌다. 망해가는 한나라당을 구해보겠다며“비대위”가 만들어진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런‘비대위’에 인선 된 젊은 친구가 있다. 당이 이 나라의 젊은 세대들과 소통을 도모하고자 이런 젊은이를 등용시킨 것까지는 나무랄게 없다. 오죽했으면 경력도 일천한 젊은 아이를 활용하려 하겠는가? 그런데 등용된 젊은아이의 행태가 정말 가관이다.
‘나꼼수’라는 망측한 집단이 지난 번‘선관위 디도스 공격‘을 물고 늘어져 한나라당이 곤궁에 빠지자, 젊은 협객이 당의 어려움을 구해 보고자‘나는 꼼수다’진행자인 김어준 딴지일보 총수란 자에게 선관위 디도스 공격사태를 함께 검증해 보자고 제안 한 것까지는 참신한 아이디어고 훌륭한 발상이다. 그러나 제안 받은 측에서 일언지하에 거절을 했다는 것이다.
뭐, 정승판서도 저 싫으면 어쩔 수 없는 것이지만, 문제는 거절의 사연이 기가 막힌 것이다. 사연인즉, 비대위에 발탁된 젊은 용사 이준석이 막무가내로‘이준석입니다. 디도스 함께 조사 해주십사’하는 식으로 김어준에게 문자를 보낸 모양이다. 그런데 김어준은‘이준석’이 누군지 전혀 몰랐고 장난질 문자인 줄 알았다는 것이다.
그러니까‘이준석’이라는 젊은 아이는‘비대위’라는 감투만 쓰면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저를 알아 볼 것으로 착각을 한 것이다. 나라의 골칫거리를 함께 해결해 보자는 제안을 무시한 놈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아직 대갈빡에 피도 안 마른 젊은놈이 벼락감투를 쓰더니만 세상이 돈짝 만하게 보였는지 생판 모르는 사람에게“나를 몰라봐!?”하는 식으로 문자를 날렸다니 이런 놈 정치 물 좀 먹으면 사람 여럿 잡을“권위주의의 표본이다.”이러한 즉, 참! 시건방진…..놈들 이라고 하면 될까 안 될까………….요?
덧붙임,
이준석의 시건방짐이 연일 상종가를 치며 하늘을 찌른다. 난 뭐 전여옥도 크게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전 여사가 천방지축 날뛰는‘이준석;에게 들러리일 뿐이라고 한 방 먹이자, 생각 할 겨를도 없이’변절자‘라며 카운터펀치를 날린 모양이다. 젊음의 패기 할 말은 한다. 다 좋다. 그러나 정말 이 친구가 제대로 된 인사라면,,,“전 여사님! 걱정해 주시는 것은 고맙습니다. 그러나 제가’들러리‘가 안 되도록 최선을 다 하고 노력을 하겠습니다.”이렇게 정중하지 않아도 좋다. 그런데 제 패기만 믿고’변절자‘라고 카운터펀치를 날려? 이런 개자식이 만약 구케이원이되면 제 성질 못 이기고 공중부양도 하고 국회시설이나 기물을 때려 부수는 것이다. 애당초 싸가지 없는 것은 싹수를 자르는 게 나라에 보탬된다. 언제고 이런 놈이 당을 배반하고 변절 할 것이 명백(明白)하다. 그래서 “이준석이라는 어린놈이 위태롭다”고 해 보는 소리다.
BY SS8000 ON 1. 3, 2012 씀(이준석이라는 어린놈이 위태롭다 에서….)
“이준석 두달, 기대가 리스크로”… 경선관리-野통합 동시 위기
https://www.donga.com/news/Politics/article/all/20210817/108575290/1?ref=main
하도 이런데서 정치 썰을 풀어서 그런지 나도 웬만큼 도사가 된 기분이다. 날짜를 보니 약10년 전 저 시건방지고 어린놈의 행태가 언젠가 당과 나라를 망칠 것 같아 잠시 피력했던 부분이다. 이제 더 바라 볼 것도 없다. 저 어린 개망나니 새끼를 손절할 때가 되었다. 혹시나 하며 기대 할수록 역시나라는 결과만 보게 될 것이다. 더 망가지지 전에 손절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