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최강욱이 조국 가족을 언급하며 “내 인생을 걸고, 지켜주고 싶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저 개인적으로는 3월 10일부터는(대선 후) 이 생활을 정리하고 싶었는데 어쩔 수 없이 이걸 가야 한다는 게…”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가 이어 “조 전 장관…”이라고 하더니 대가리를 푹 숙였고 그예.“제가 제 인생을 걸고 이 사람들을 지켜주고 싶고…”라며 눈물을 보였다는 것이다. 이때 안민석이 최강욱의 등을 토닥이며 위로했다는 것이다.
ㅋㅋㅋ….도토리 키 재기 한다더만 고만고만한 놈들이 모여 앉아 끼리끼리 울고불고 참…할 말이 없다.
최강욱, 눈물 흘리며 “내 인생 걸고 조국 가족 지켜주고 싶다”
https://www.chosun.com/politics/politics_general/2022/04/14/FD236IUDBREYXNC4MRUXMZY2UU/
흥보가에 이런 대목이 있다.
“이때 본읍 김좌수가 흥부를 불러 하는 말이 ‘돈 삼십 냥을 줄 것이니 내 대신 감영에 가서 매를 맞고 오라.’ 흥부 생각하되, ‘삼십 냥을 받아 열 냥어치 양식 사고 닷 냥어치 반찬 사고 닷 냥어치 나무 사고 열 냥이 남거든 매 맞고 와서 몸조섭 하리라.’”
흥보가에 매맞는 대목을 듣고 여러 길로 조사를 해 보았다. 과연 매 품팔이는 있는지…돈을 받고 곤장을 대신 맞아주는 일이 실제로 있었을까? 흥보가의 설정에 불과하다고 보는 사람들이 있지만, ‘승정원일기’에 “돈을 받고 대신 곤장을 맞는다”는 기록이 더러 나온다.
그러고 보면 매품팔이의 존재는 엄연한 사실이다. 처음부터 돈을 받은 것은 아니었단다. 아들이 늙고 병든 아버지 대신 곤장을 맞겠다고 나섰다는 기록이 조선왕조실록에 종종 보인다. ‘미암일기’에도 아들이 아버지 대신 곤장을 맞다가 죽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비속이 존속 대신 곤장을 맞는 것은 일종의 효행으로 간주하여 암암리에 허용한 듯하다.
최가가 조가를 생각하는 마음 씀씀이가 어찌 부자지간만 못하는가? 저 정도면 피를 나눈 부모나 형제간에도 보이기 힘든 우정을 넘은 인간관계다.
강욱이 저늠! 찌질하게 울기만 할 게 아니라 흥부처럼 매 품팔이를 하면 어떨까? 아니 품은 안 받을 테니“나를 조국이 대신 빵에 보내 주소서”하고 윤석열 대통령께 아니다 그동안 대통령께 행한 파렴치한 짓이 부끄럽고 힘이 들면 신임 한동훈 법무장관께 품의(稟議)를 드리면 어떻겠나? 하도 안타까워 해 보는 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