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단도작입적으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저는 이번 휴가기간 동안 집 안에서 국정운영을 심도 있게 구상해 볼 것입니다. 먼저 국민여러분께서 가장 걱정하시는 지지율에 대해서는 조금도 심려를 하지 마시라고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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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비록 여야가 바뀌고 정권을 탈환했다고 하지만 야당 국개의 대갈빡 숫자를 염두에 두셨으면 합니다. 제가 아무리 좋은 구상과 방안을 가지고 국정에 연결시키려 해도 수적으로 열세인 국개에서 몽니를 부리고 보이콧을 한다면 제갈량의 신산(神算)이나 사마의의 묘책(妙策)도 무용지물이 아니라 무용지계(無用之計)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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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진심으로 부탁의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것은, 많이 지루하시겠지만 차기 총선까지 국민 여러분께서 느긋하게 기다려야 합니다. 분명한 것은 차기 총선에서 국민의힘당이 최소한 과반의 의석을 차지한 연후에야 저의 국정 돌봄이 원활해 질 것입니다. 그렇지 않고 차기 총선에서도 야당에게 과반 이상을 빼앗긴 다면 저는 스스로 사퇴를 하겠다는 각오로 국정을 살펴 나가겠습니다. 그래서 느긋하게 기다려 달라고 호소를 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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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여러분!
많은 분들이 삽살개와 이재명을 하루빨리 처넣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하십니다마는, 민주주의 즉 법치주의는 심증만 가지고 죄를 추궁하거나 인신구속을 할 수 없습니다. 단1%의 물증이 나오기 전까지 참으로 안타깝지만 두 놈을 처넣지 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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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솔직히 말씀드리면 제가 지근의 참모들을 검사출신으로 임명을 했다고 말들이 많은 모양입니다마는 나름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가 바로 99%의 심증 보다는 1%의 물증을 밝혀내기 위한 고심이고 고충입니다. 그리고 참으로 외람된 말씀이나 한 말씀 덧붙인다면 제가 취임한 지 이제 겨우 세 달째 되어 갑니다. 이런 점까지 국민여러분께 해량해 주십사 말씀은 드리지 않겠지만 이해는 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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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기뻐해 주십시오. 그리고 아래 기사를 보십시오. 드디어 하늘도 무심치가 않은 모양입니다. 그토록 바라고 원하든 1%의 물증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동안 이재명을 비호하고 놈을 위하여 총알받이를 자처하며 스스로 자살 당함을 주저하지 않았던 자들 때문에 물증 찾기가 힘이 들었지만 이제 시간이 흐르며 물증의 모습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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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검찰, 대장동 사업 전면 재수사… 유동규의 원주민 설득 녹음파일 확보
https://www.chosun.com/national/court_law/2022/08/02/5IQ24BRTRZDWTBL33UP32CLRK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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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저는 이번 따불섹스당의 대표로 이재명이 반드시 선출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고 있습니다. 놈이 대표가 되면 대장동이나 백석동 그리고 법카 오남용, 자살당한 4인에 대한 의문점, 변호사비 대납 등등… 아직 표면화 되지 않은 놈의 부정과 비리를 살라미 치즈 썰어내듯 쬐끔씩 아주 쬐끔씩 약을 올려가며 다음 총선까지 놈을 가지고 놀 것입니다. 그리 해야만 여당인 국힘당에서 최소한 과반의 의석을 확보하게 될 것이고 또 그리 되어야 저 윤석열 정부의 국정 동력에 힘이 실리고 원활하게 될 것입니다. 더불어 그리함으로 차기 정권 역시 우리 보수가 지향하는 굳건한 민주정권의 법치가 실현 될 것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며 호소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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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끝으로 다시 한 번 호소 드립니다마는 저의 지지율에 지나치게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저의 국정운영을 조용히 지켜 봐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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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규 대독.(윤석열 대통령의 심정을 잠시 생각해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