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본 받아 중국의 경제 압박 이겨내자.

박근혜 정권 때의 일이다. 박 대통령은 어떻게든 중국의 비위를 맞춰서라도 남북문제를 개선해 보려고 가진 아첨에 닭살을 돋워가며 다 떨어 보았다. 그러나 허사다. 사실 처음부터 불가한 일을 박근혜가 시도했을 뿐이다.(잘못 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오판에서 비롯된 지도자로서의 희생적 행동이었다)

 

이는 서로 간 동상이몽을 꾸고 있기 때문이다. 누천년을 지배해 온 중국입장에서는 아무리 시대가 바뀌었어도 지난날의 속국으로 생각하고 여전히 속국化 하려고 음흉한 간계를 부리고 있는 반면, 우리는 시대가 바뀌었으니 지난 날 중국의 과오를 모두 잊어줄 테니 동반자로서 상생하자며 통 큰 제안과 행보를 했으나, 쌍방 간 극명하게 배치되는 사상과 이념의 문제를 우리가 간과한 것은 가장 큰 실수고 패착인 것이다.(이런 점은 오히려 일본과 반드시 시도해야할 사안이고 문제다.)

 

솔직히 오늘의 중국을 저렇게 만든 것은 핑퐁외교이니 닉슨독트린이니 하며 중국을 개방으로 유도한 미국의 책임이 가장 크다. 일단 개방하고 죽(竹)의 장막만 걷히면 저들을 민주화로 전환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했겠지만, 사상과 이념은 부와 명예로 바꾸어지지 않음을 중국에서 러시아에서 볼 수 있다. 오히려 중국과 러시아는 개방 후 30년 가까이 축적한 부(富)로 미국과 지구촌을 새로운 국면으로 위협하고 있다.(중국은 이제 더 거칠고 힘이 센 괴물이 되고 말았다.)

 

무공 높은 고수가 둘 있다고 치자, 누가 하나 쓰러지기 전에 양립(兩立)이란 있을 수 없다. 동물의 세계엔 가장 힘 센 놈만 살아남는다. 지구촌에 태양은 하나뿐이다. 냉전시대 때 중국은 덩치만 컸지 피죽 한 그릇도 제대로 못 먹는 영양실조 상태의 그야말로 생명부지도 어려운 제3세계의 위치였다. 그런 중국을 박애정신으로 구제해 준 것이 미국이었지만 그 놈의 박애정신을 밑거름 삼아 파워를 길러 어느 날부터 미국에게 도전장을 내 민 결과로 돌아 왔다.(이는 마치 고난의 행군 때 금방 스러져 갈 북괴 김가 왕조를 도운 결과가 오늘날 우리는 핵을 머리맡에 두고 일상생활을 하는 모양새와 조금도 다르지 않다.)

 

그러나 다행히도 중국은 아직 미국에게 직접 맞장을 떠자고 하기엔 2% 부족한 입장이다. 그2%를 극복하고 미국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방법이 바로 대한민국을 자극시켜 이이제이(以夷制夷)를 하자는 간교하고 얕은 수법을 쓰고 있는 것이다. 만약 그 간교한 수법이 통하여 우리 땅에‘사드배치’를 하지 못한다면 우리도 우리려니와 미국의 자존심은 북괴가 하와이 근처에 핵미사일 한 방 먹인 것 보다 더 크게 상할 것이다.(따라서 미국이 그 자존심을 상하지 않으려면‘김정은 참수작전 이니 정권교체’니 하며 입으로 만 할 게 아니라 출기불의(出其不意)의 행동으로 옮겨야 중국도 북괴도 경거망동 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고 우리가 중국의 압력 아니 공갈협박을 이기지 못하고 사드배치 않은 것으로 중국과 관계 개선되고 정상화 될까? 천만에 말 방귀 만만에 콩떡이다. 만에 하나라도 이번 중국의 공갈을 이겨내지 못하면 그들은 아주 조그만 일에도 오늘날과 같은 몽니와 경제제재를 부릴 것은‘에피타이저 전채(前菜)’고, 종북좌빨 의원들을 초청이라는 이름을 빌려 정부를 겁박하여 어떤 사안이든 자신들에게 유리하게 만드는 게‘메인(main)요리’가 될 것이며, 종래 또 다시 지금과 같이 국가가 혼란의 도가니에 빠지면 누천년 이전의 그 때처럼 우리를 속국하려는 것은’디저터‘가 되어 단순 간에 중국의 뱃속에서 완전소화가 되고 말 것이다.

 

결론, 그렇다면 과연‘우리에게 중국이란 무엇인가?’ 답은 별 거 아니다. 중국은 우리에게 ‘개성공단’같은 존재다. 긴 얘기 않겠다. 개성공단이 생성된 이유와 폐쇄 시킨 결과를 생각하면 답은 아주 간단하다. 그리고 만약 개성공단을 폐쇄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찌 되었을까? 각자 머릿속에 그려 놓고 상상을 해 보라는 것이다. 생각만 해도 오금이 저리고 닭살이 돋도록 끔찍한 장면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우리는 개성공단 있을 때나 폐쇄 했을 때나 어렵지만 경제가 돌아갔고, 흐르는 시간 속에 잊혀 지기도 또 극복을 했다. 중국이 없어도 우리는 한강의 기적을 이루었다. 중국이라는 존재가 있다고 하여 무슨 큰 덕을 보았던가? 그동안 중국에 지나치게 의존했다. 중국에 의존하면 경제부흥이 되고 제2 한강의 기적을 이룰 것 같은 착각을 했던 것이다. 그게 그들의 수법인 줄 모르고….이제 개성공단을 폐쇄했던 심정으로 중국을 대하자. 최악의 경우 단교의 수순을 밟더라도……그것이 정답이다.

 

생각해 보면, 강자의 양보는 자연산 美더德이지만 약자의 양보는 양식한 비굴(卑屈)이 아닐까? 중국이 뿌려주는 현금(경제)을 무릎 꿇고 바닥을 기며 주워야 한다면 차라리 접시 물에 코를 박자!!!!!!!!

 

호주의 ‘3종 병기’, 중국 경제보복을 물거품 만들다.

https://www.chosun.com/economy/2021/09/30/QGUQGU6E7BGIFOUOMD5TNXVIDE/

매년 호주의 총수출에서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35%쯤 된다. 2019년 한해에만 130만명의 중국 관광객이 호주를 찾아 15조원을 썼다. 호주내 외국인 유학생의 30%는 중국인이다. 단일 국가 기준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중국 경제 의존도이다.

 

이런 구조 때문에 작년 5월 중국이 한국에 대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을 닮은 전방위 무역 규제를 호주에 퍼부을 때만 해도, 호주의 항복은 시간문제로 보였다. 하지만 16개월이 지난 지금, 승리의 추는 호주로 기울었다.

 

‘코로나 불황’까지 닥친 지난해 호주의 대중국 수출은 1년 전 보다 2.1%만 감소했고 올 상반기에는 작년 동기 대비 21% 넘게 늘어난 게 이를 보여준다. 인구는 54배, 경제규모는 9배 큰 중국에 맞서서 호주가 굴복은커녕 이기는 비결은 뭘까. 그들은 ◇10개월 인내 뒤 ‘中 급소’ 치고 오히려 승리를 거둔다.

 

1)수출국 다변화로 맞불

2)美와 동맹 강화로 中에 ‘승부수’

3)“中의 보복과 위협 두려워 말고, 리더들의 결연한 의지 가장 중요”

 

백가쟁명(百家爭鳴), 나는 가끔 이 단어를 써 먹는다. 백 놈이 아무리 떠들며 논쟁을 벌여도 결국 진실과 정답은 하나뿐이라는 것. 중국의‘사드보복’을 해결한다고 현 정권의과 수권정당 놈들이 대갈빡 숙여가며 조공 외교를 한 결과 개선 된 게 아니라 그 질(質)과 양(量)이 더욱 조악하고 많아졌다. 결국 조공외교는 등신외교 꼴甲외교가 된 것이다.

 

바이든과 UN의 결정에 힘을 실어 주어야 한다. 자꾸 엉뚱한 개수작이나 개gr떨지 말고. 미국과 함께 강공 드라이버로 나가야 한다. 시진핑이 아무리 황제 같은 권력을 지니고 휘둘러도 아직은 미국에 제대로 된 잽을 날릴 수 없다. 제 권위만 믿고 잽을 날렸다간 타이슨 같은 핵주먹 한 방에 간다는 사실을 중국과 시진핑은 알고 있다. 따라서 우리가 의연(依然)한 자세를 보일 때 중국은 시비를 걸지 못할 것이다.

 

 

[朝鮮칼럼 The Column] 중국의 경제적 압박, 힘 합쳐 막아내기

https://www.chosun.com/opinion/chosun_column/2022/08/18/BWNCTPTCBBEVXCKS2FORHH5G2I/

 

먼저 위의 기사 일독(一讀)을 권 한다.

나와 생각이 같은 또 다른 사람이 있다면 그것은 정말 반가운 일이다. 무엇 보다 불학지배인 촌로의 생각과 일치하는 유명인사가 있다는 건 더욱 반갑고 신나는 것이다.

 

위 칼럼의 지적처럼 우리도 호주가 중국의 경제압박을 이겨낸 것처럼 이겨내야 할 것이다. 단지 호주의 그것처럼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반드시 중국의 경제압박을 이겨내는 길이 곳 통일의 길이고 초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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