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어찌 필설로 다 하겠는가 만은 지금 경찰이 조사 중이지 않나? 조사가 끝나고 미진하면 국정 조사에 특검을 한다고 약속하지 않았던가?

 

그럼에도 진상규명을 하시라니

뭔가 사리에 맞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정말 마음에 안 드는 부분은“대통령의 진심어린 사과”다. 대통령은 애도 기간 내내 여느 통치자와 달리 현장을 찾아 애도를 했다. 그리고 여러 번 사과를 드린 것으로 안다.

 

대통령이 각 가정을 방문하여 무릎이라도 꿇으란 얘긴가?

더 이상 어떤 사과를 원하는가?

 

마지막 드릴 말씀은“가장 힘들었던 점에 대해서는‘악성 댓글이 제 가슴에 비수를 꽂았다’며 ‘왜 갔냐니, 왜 잡지 못 했냐니? 왜 다 큰 성인을 잡아야 하나? 얼마든지 갈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고 하셨는데, KBS와 인터뷰 내내 한 얘기들을 종합하면 그런 악성 댓글이 달릴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배상금 10조 준다해도 대통령 사과‧진상규명 원해”라는 말씀 자체가 그렇다. 대통령이 사과를 했음에도 진심어린(?) 사과를 요구하고 진상규명을 요구한다면 이 점은 이미 결과론이다.

 

그렇다면 원인 없는 결과가 없듯 아들이 왜 그곳에 갔는지 무엇을 위해 갔는지 하필이면 참사 당할 위치에 있었는지…??? 억지 댓글이 안 나오겠는가?

 

배상금10조 만 해도 그렇다. 가이드라인인가? 10조 준다 해도 안 받겠다면 보다 강력하게 “어떤 돈도 한 푼 안 받겠다. 혹시라도 준다면 그 돈 다른데 희사 하겠다”고 말씀을 해야 진실성이 있다” 억지를 부리자는 게 아니다. 자식 잃은 부모 심정을 어찌 필설로 다 하겠는가 만은 이정도면 해도 너무 하시고 억지 같은 글을 쓰게 만드셨다.

 

자식의 죽음을 진정으로 슬퍼하고 애도 하시려면 경찰의 조사 그래도 미진하면 국정 또 특검을 기다리시는 게 순서다. 연후 국가배상은 더도 덜도 아니게 다른 이들과 똑 같이 받으시면 되는 것이다. 정 싫으시면 불우이웃 돕는 것도 나쁘지 않으실 것이다.

 

 

 

故이지한 모친 “배상금 10조 준다해도 대통령 사과‧진상규명 원해”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2/11/23/32KNBVSHUVEJHGAODE3TYDS4CE/

사족:

 

혹시 댓글 다시는 분이 계시면 절대’욕’은 하지 마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