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틀담의 꼽추’는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작품이다. 사실은 대문호의 작품(소설)보다 영화. 연극. 뮤지컬로 각색된 것이 더 유명세를 세계적으로 타고 있다. 그런데 이 아침 쌩뚱맞게 웬 노틀담의 꼽추는,,,
오늘 아침 조선[사설]엔“재판 지연으로 풀려나 활보하는 간첩 용의자들”이라는 제하의 사설도 있다. 세계적으로 이런 경우가 있을까? 문제는 이 놈의 나라가 자유와 인권이 넘쳐흘러 개울로 강으로 바다로 흘러가고 있는 것이다. 즉 넘쳐흐르는 자유와 인권을 주체하지를 못하는 지경까지 온 것이다. 그러고도 북쪽 동족인권은 눈길 하나 주지 않는 잔인하거나 표독한 그런 더러운 민족성까지…아이고! 우째 흥분하다 보니 본말이 전도되고 핵심을 잊어 버렸다.
우리말에“앞뒤곱사등”이라는 게 있다. 곱사등이는 꼽추를 이름이다. 앞뒤곱사등이는 안타깝게도 배 쪽으로도 불룩 튀어 나온 모양의 장애로 태난 것이다. 곱사등만 해도 서러운데 앞뒤가 다 그런 모양이니 정말 안타까운 형상인 것이다. 바로‘노틀담의 꼽추’가 앞뒤곱사등이인 것이다. 우리도 가끔 그런 장애를 가진 분을 볼 때가 있다.
여태 꼽추와 앞뒤 곱사등이를 서술(敍述)한 것은, ‘전장연’이라는 데서 혹시라도 인권 유린이니 장애인을 폄하했다며 비토하고 문제 삼을 것을 미연에 방지하자는 의미에서“노틀담의 꼽추”를 불러낸 것이다. 제발 오해는 말아 주셨으면 한다. 노틀담의 꼽추가 얼마나 가련한 생을 살다 갔는지 나는 소설과 영화를 생각하면 지금도 가슴이 먹먹하고 눈가에 이슬이 맺힌다. 내 말은, 노틀담의 꼽추 앞뒤 곱사등이, 꼽추만 해도 가련하고 불쌍한데 앞쪽까지…기가 막히고 억장이 무너지는 형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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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기사를 보면 지금 우리의 형세가 바로 앞뒤 곱사등이 같은 형국(形局)이다.
아니한 말로 정초부터 일본에 터지고 중국에 망신당하고 있다. 가장 친하게 지내야할 일본과 중국으로부터 할퀴고 개망신을 당하고 있는 것이다. 이거 일본이나 중국 잘못 하나 없다. 우리가 자초하고 그들을 자극한 것이다.
일본과는 죽창가 사건으로 삽살개 정권5년 간 북괴 이상의 주적이 되어야 했다. 그러나 다행히 현 윤석열 정부는 지난5년을 불식시키고 새로운 한일관계를 정립시키자며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결과가 곧 이루어지려는 찰라‘위안부와 강제징용’문제를 두고 다시 전면에 내세우며 일본을 자극한 것이다. 심지어 보상 문제에 이르러서는 당사자를 앞세워‘보상은 땡전 한 푼 원치 않는다. 사과만 원할 뿐이다’라며 못을 박고 국영방송(KBS)에서 인터뷰를 내 보냈다. 양국이 합의점을 찾으려는 가운데 이런 식의 뉴스를 보내면 일본 입장에서 어떨까? 역지사지 한 번 해 보자는 의미다.
다음 중국만 해도 그렇다. 나는 며칠 전 이런저런 게시판에 우리 것도 아닌 중국에서 유래 된 허접한 설날의 명칭을 가고 우리의 설이라고 외친 대학교수라는 멍청한 인간 때문에 이런 사달이 난 것이다. 설이고 설날이고 우리 식 표기고 표현이지 춘절(春節)은 분명 중국 고유의 명절이 맞다고 주장하며 명칭 하나를 가지고 애국하는 양 하느니 동북3성이 우리 것이라고 외치는 것이 더 애국이라고 했었다.
이번 사태가 아니더라도 과거 세계가 특히 영어사전엔 설날을‘chinese new year’라고 인쇄 되어있었다. 우리가 그동안 국력신장이 되었다고 남의 명절을 베껴먹다가 우리 것이라고 외치면 그게 날강도 아닌가? 더구나 우리의 한복. 김치. 한글 심지어 세종대왕도 중국인이라고 외칠 때 삼척동자도 분노하지 않았던가? 이제 좀 먹고 살만하다고 남의 것은 내 것으로 내 것을 남이 주장하면 파르르 떨며 분노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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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international_general/2023/01/24/GVZLNLALQJFD5AK7HD37D3WPLM/
이러지 말자. 원래 내 것이 아니면 주인에게 돌려주고 동북3성은 우리 것이니 돌려 달라고(주지 않겠지만..)주장이나 한 번 해 보자. 그게 애국 아닐까?
더하여 일본과 독도 문제도 그렇다. 위안부 강제징용 문제 어떤 방법이든 그 분들에게 보상을 해 주고 난 연후에 피차 관계가 정상화 일 때 부드럽게 피해자들에게 사과를 하라며 부탁을 하자는 것이다. 솔직히 그들의 조부. 증조부가 저지른 패악이고 압제다. 그들의 후대 자손들이 저만큼이라도 양보할 때 사로 화해하자.
그것이 “노틀담의 꼽추”아니 앞뒤 곱사등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