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사람은 선동 질의 대가다. 그러나 문재인의 선동 질은 통했지만 이재명의 선동 질은 통할 수 없는 차이점을 생각해 보았다.
첫째, 타이밍의 차이다.
518이후 똑 같은 대형 참사(세월호. 이태원)가 있었으나 세월호 참사는 박근혜 집권 1년여 이후에 일어났고 또한 그 기간 동안 박근혜의 정치역량이 도드라지게 뛰어난 점이 없었고 그런 가운데 국민이 약간 실망스런 생각이 들 즈음 그런 참사가 일어났던 것이다. 더하여 탄핵의 구실이 된 국정농단 즉 최순실 사태가 단초가 되어 국민들 특히 중도층의 반란이 큰 역할을 했지만, 현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1년도 채 안 된 신선함과 기대감이 남아 있고 비록 짧은 기간이지만 대형 국가적 프로잭트를 성사시켰음은 물론 그 까짓 지지율에 연연하지 않으며 이런저런 빨갱이들과의 전두에서 승리를 거두고 있기 때문이다.
둘째, 호재와 악재의 차이
위에 잠시 언급했지만, 똑 같은 참사라도 세월호 참사는 정부의 대처능력이 국민적 공분을 살 수밖에 없었다. 특히 문재인과 그 일당은 여성 대통령에게 성적인 수치심까지 유발시키며 선동질을 한 게 먹혔고 이것이 곧 호재로 작용하며 결국 탄핵까지 성사시켰다. 그러나 이태원 사태는 처음부터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했다. 즉 세월호 사태로 문재인이 워낙 많은 혜택을 보았고 우려먹었기에 이태원 사태는 똑 같은 시x팔이 이지만 그에 대한 학습효과와 국민의 반감 및 정서이탈이 이태원 사태는 오히려 악재로 변한 것이다. 아무리 길바닥에 눕고 울부짖어도 보수와 중도가 초연했기에 선동 질이 통하지 않았다.
셋째, 바보와 독종의 차이
솔직히 인상(낯짝)에서 벌써 차이가 난다. 문재인은 왠지 불쌍하고 가련해 보인다. 사람이 무능해 보이지만 착해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즉 문재인은 바보 고수풀이로 지지를 얻었으나, 이재명은 바늘로 찔러도 피 한 방울 안 나올 것 같은 냉철하고 차가운 인상이다. 물론 표면상의 차이도 그러하지만 실체도 그렇다. 저 살자고 제 아랫사람을 자살 당하게 하고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며 냉정과 비정함을 보인다. 선동 질이 먹힐 리가 없다.
넷째, 여성의 지지를 얻지 못한 차이
위의 차이점과 약간 궤를 같이 한다. 문재인은 바보 코스프레로 여성들로 하여 모성애를 유발시키는 스타일이다. 선거유세나 대통령 당선 후의 사진을 보면 일반 국민이 그런 태도(?)를 보였다면 당장 성추행 내지 성폭행 범으로 구속 내지 구금될 정도로 연령불문 모든 여편네나 여자들을 껴안고 생gr부루스를 추고 심지어 아나운서 출신의 어떤 계집은 아예 참…(이하 생략), 그러나 이재명은 여성을 함부로 껴안을 수 없는 모종의 트라우마가 있다. 개딸년이 수만 명이면 뭣하나? 한 번 안아 주지도 못하는 그 서글픔. 백문불여일견이 아니라 백 번 사랑한다고 외쳐도 한 번 껴안아 줌만 못하기 때문에 선동 질의 한계가 있는 것이다.
다섯 번째, 돌부처의 무심함과 오두방정의 차이
어쩌면 웅변은 은이고 침묵은 금이라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문재인은 국제회의나 외교석상에 나가면 아는 것도 영어가 안 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돌부처처럼 우직하고 멍청하게 서 있다가 온다. 꼭 필요한 것은 A4용지에 의존하여 읽기만 한다. 무식해서 이기도 하겠지만 원래 성격이 촐싹이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이재명은 모르는 것도 아는 척, 세상모르는 거 없는 척척박사 같이 행동한다. 대중 앞에서 신이나면 사이비 종교 부흥회 목사 놈처럼 춤을 추고 노래도 하고 심지어 가랑이를 저희 형수 거시기 찢듯 쫙쫙 찢어발기는 기행도 벌인다. 무식하고 무심한 놈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잘난 척 오두방정 떠는 놈은 민심이 안 통한다.
여섯 번째, 60고개의 차이
나이 60을 이순(耳順)이라고 한다. 논어에서 공자가 죽기 전 인생 회고를 하면서“60세에는 귀가 순해져 어떤 말이든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군사정권까지는 60세 이전에도 대권을 잡았다. 그러나 문민정부 이후 모든 대권은 나이 60 넘어서 잡았다. 물론 자결한 노무현이 57~58세에 대권을 잡은 경우는 있다. 그러나 그가 어떤 생애를 마쳤는지 새삼 설명할 필요는 없다. 이순이 되기 전에 대권 잡은 자는 남의 말을 경청하지 않는다. 남(국민)과 소통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제 멋대로 정치를 하다가 퇴임 후 제 뿔에 자결을 한 것이다. 향후 국민은 60 이전엔 대권 잡을 자격을 주지 않겠다는 의지가 있다. 특히 우리 같은 유교사상이 아직도 맥맥이 흐르는 나라엔 이 또한 생각해 볼 문제다.
일곱 번째, 눈알 크기의 차이
문재인의 동공과 이재명의 동공을 보며 가끔 그런 생각을 해 본다. 눈알이 황소 눈알처럼 큰 문재인은 겁이 많을 것 같은 아니 실제 주위의 눈 큰 사람들 살펴보면 겁이 많다. 그래서 그랬던지 남북평화를 주둥이 담고 살았지만 취임 초부터 무릎을 꺾고 북괴에 항복하고 5년 내내 놈들의 조롱 속에 살며‘삽살개, 삶은 소대가리’취급을 받았다. 반대로 이재명의 눈을 보면 새우 또는 단추 구멍 같이 작고 찢어져 있다. 한마디로 흉악범 상이다. 지난 대선에서 근소한 차이로 패배한 가장 큰 이유가 이재명의 관상이 대권을 쥐기엔 한참 모자라는 상이다. 모모한 사건으로 빵살이가 끝나면 정치와는 담을 쌓고 머리를 깎고 향리의 대찰 말사에서 불목한이로 살아가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이다.
여덟 번째, 허허실실과 허장성세의 차이
허(虛)한가운데 실(實)함이 있고, 죽느냐 사느냐 절박한 가운데 비장함이 스며있는 것이다. 원래허허실실(虛虛實實)은 적의 빈곳을 찌르고 때로는 실도 피해가며 그때그때 상황에 알맞게 임기응변으로 변통해가며 있는 듯이 없는 듯 구사하는 계략이다. 반면 허장성세(虛張聲勢)라는 것은 허허실실과는 달리, 한마디로 쥐뿔도 가진 것이나 실력도 없이 허세를 부리며 떠벌이는 것을 두고 하는 얘기다. 이런 경우 백전백패인 것이다. 아무리 허세를 부려본들 적이 모를 리가 없다. 문재인은 뭔가 빈 곳이 많아 보인다. 그러나 그렇게 등신. 바보. 천치처럼 행동하고 불쌍해 보이기까지 하지만 실속을 차린다. 반면 이재명은 완전히 그 반대다. 조또 아닌 것이 과대포장을 하여“나를 따르라!”라며 외치는 것이다. 지금 방탄 국회를 열고 이재명 구하기에 올인 하는 더불당을 보면 이재명의 허장성세에 포로가 된 꼬락서니다. 이 분분 문재인과 이재명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는 점이다.
아홉 번째, 솔직함 그리고 배신의 차이
무릇 옛 선인이 말하기를,,,,의인물용용인물의(疑人勿用用人勿疑)믿지 못하면 아예 쓰지를 말고, 일단 사람을 쓰면 의심하지 말라. 이 말은 춘추시대 관중이 자신의 주군이자 춘추오패(春秋五覇)의 한 사람인 제환공에게 아뢴 말이다. 문재인 청와대에 卓씨성을 가진 비서관이 있었다. 이 자가 고교시절 여중생 하나를 두고 돌림방(윤간)을 했다며 고해성사 비스무리 한 적이 있었다. 행정관 당시 이 자 때문에 나라가 끓었다. ‘당장 청와대에서 몰아내라며…’그러나 문재인은 요지부동 했고 놈은 스스로 잠시 떠나 있었지만 문재인은 그 자를 다시 불러 비서관으로 승급시켜서 재임용을 했다. 놈은 문재인 퇴임 날 가장 지근에서 양산까지 내려가 문재인을 깍듯이 모셨다. 이재명을 주공으로 깍듯이 모셨던 인사들이 지금은 대장동 일당으로 폄하 받고 있고 또 며몇의 인사는 스스로 자결을 하며 이재명 지키기에 생을 바치기도 했지만 결론은, 이재명은 빵에 들어가 있는 정모와 김모를 제외한 모든 인사를 재사용 불가한 쓰레기 버리듯 했다. 더 이상 어떤 설명도 필요 없다. 이게 문재인과 이재명의 또 다른 가치와 선동 질의 차이다.
열 번째, 유● 무●의 차이
‘옥의 티’라는 말이 있다. 뭐 깊이 따지고 보면 크게 나쁜 얘기는 아니다. 사람이나 어떤 화려한 물건에 약간의 단점이나 흠결이 있음을 시비조로 말할 때 쓰이니 웬만하면 그냥 묻어두어도 될 일이지만 그래도 흠결은 흠결인 것이다. 하필 이재명의 거시기에 ●이 박혔는지 모르지만 문재인에게는 ●이 있다는 얘기는 듣도 보도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