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이종찬의 설레발
단도직입적으로 자신의 글 중 이런 표현이 있다.
첫째:
“해방 정국을 직접 목격했다고 해서 발언의 특권을 누리고 싶지는 않지만,
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그 시대를 함부로 말할 수는 없는 일이다.”
둘째:
각지의 임시정부가 통합하여 대한민국 임시정부로 출범했는데,
우리는 이를 ‘건국’이라 하지 않고 임시정부 수립이라 하고 있다.
이종찬 광복회장에 묻는다.
오늘날’그 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사람이 그 시대를 함부로 말하는
자칭 지식인이 어디 한둘인가? 아니한 말로 419. 516 때 고고지성도 안 지른 빨갱이 놈들이 419와 516을 폄훼하는 꼬라지는 어째서 두고 보는가?
더하여 건국(建國)이라는 단어의 진정한 의미는 아시는가?
또 수립(樹立)이라는 단어는 그야말로 나무를 심듯 하는 모양세다.
심은 나무는 옮겨 심을 수 있기에 임시정부 수립이 맞다.
오늘날 티베트의 수장 달라이 라마가 인도 북서부 지역에 세운 정부는 티벳 임시정부 수립이지 건국이라고 하지 않는다.
건국은 글자 그대로 내 땅에서 내 나라를 세우는 것이 건국이지
남의 나라에 흩어져 있던 각지의 임시정부가 통합했다고 건국은 아니다.
본인의 의도는 안다. 스스로 자신의 가문 위세를 드러내기 위한 수고는 알겠지만 선대 분들이 이런 식의 공치사를 좋아하실까?
좀은 황당스럽다. 어떻게 ‘광복회장’에 오르면 자신들의 가문부터
위세를 드러내려는 시도를 하는지 의문스럽다.
전 회장 ‘김원웅’은 결국 그 일로 사후에 조사까지 받고 있고, 조만간 위세를 부리던 가문이 패가망신 지경에 있다.
그리고 솔직히 얘기하면 이종찬 광복회장도 김원웅도
보수권 인사는 아니었잖아?
건국 일을 두고 항상 문제를 삼으려는 인물들은
이승만 정권으로 시작 되는 건국 일을 문제 시하고
폄하하는 작업부터 하는 것 같아 결코 유쾌하지도 바람직 하지도 않다.
이런 식이라면 이종찬은 김원웅 이상으로 문제아가 될 공산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