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국을 바라보며…..

침체의 늪에 빠진 중국… 베이징서 “아파트 환불하라” 천막 농성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3/08/17/5GQY4NSYF5FFJAGPWVQJ2HC324/?

[특파원 리포트] ‘드러누운’ 중국 부동산

https://www.chosun.com/opinion/correspondent_column/2023/08/18/ITD7TIW3D5FDVCJLSC6BEKVTDA/

자산 180조원 中금융사도 위기… “시진핑에 끔찍한 시간” -블룸버그

https://www.chosun.com/economy/int_economy/2023/08/18/USIYHGO7KZAANHX72FM4XM7RHE/

 

어제오늘 보도된 중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기사다. 솔직히 중국이라는 나라는 내 개인적으로는 ‘엘도라도’같은 기회의 땅이었다. 오늘 이 시각 이렇게 이런저런 게시판에 내 마음과 생각들을 자음과 모음을 조합하여 편하게‘썰’을 풀 수 있도록 돕고 만들어 준 나라도 중국이다. 그런 내게는 은혜의 나라를 비판을 넘어 가끔은 비난하는 것은 중국이 대국답지 않음에 있다. 그리고 과거의 영화를 못 잊고 지구촌의 패권국가로 거듭나려 하는 꼴이 너무 한심하고 가관인 것이다. 그리고 이미 지구촌엔 미국이라는 패권국가 죽 경찰국가가 이미 지구촌의 질서와 안전을 보전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이라는 나라는 단순한 우방이나 지구촌의 일국(一國)이 아니라 지도 국가를 넘어 패권국가다. 소위 선진국이라는 나라 가운데 가장 역사가 짧은 근세사(近世史)만 가진 나라이지만 지구촌을 제패하고 그 국력을 과시(誇示)하고 있는 것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를 가방끈 짧은 촌로가 생각하기엔 인구(국민)의 구성(構成)에 있다고 본다.

 

‘아메리카합중국’한마디로 전 세계의 모든 민족이 모여 합동으로 만든 나라다. 단순한 비교를 한다면, 어떤 민족이든 해외로 이주를 하거나 하다못해 먹고살기 위해 다른 나라에 취업을 한다는 것은 그 민족 그 속에서 얼마간이라도 우수(優秀)한 인재들이다. 그러한 우수한 사람들이 미국이라는 나라에 모여 국가를 형성했으니 세계 초1류 국가로 거듭났고 그런 현상은 미국이 망하기 전까지 계속 발전하거나 진화되어 나갈 것이다.

 

좀 더 부연 설명(?)을 하자면, 우리가 헐벗고 못살던 시절 독일의 광산으로 간호사로 품팔이를 갔던 분들은 단순한 노무직임에도 당시 SKY나 그에 준하는 실력자들이었다. 중국이 개방하고 얼마 뒤 엘리트군 층에서 가장 선호했던 직업이 택시기사였던 역사도 있다. 오늘날‘코리안 드림’을 안고 이 땅에서 박해를 받는 해외노동자들을 보면 자신들의 나라에선 거의가 대학졸업 내지 전문 직업에 종사하던 엘리트들이지만 이 땅에선 기피하는 3D업종에서 종사하는 이치와 같은 것이다. 그래서 미국과 미국민이 대우를 받고 존경스러운 것이다. 각설하고..

 

미국의 패권국가로서 면모(面貌)를 가만히 살펴보면 동전의 양면 같다. 미국이라는 줄에 서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면 천사의 모습이지만, 어쩌다 미국의 눈에 벗어나면 반드시 코피를 터트리고 뽄때를 보여주고 만다. 특히 건방지고 오만한 놈들은 반드시 응징을 한다.

 

2차 대전에서 일본은 미국에 의해 망했지만 그 후 머리를 숙이고 미국의 말이나 요구에 고분고분 했던 결과 지구촌 제2의 경제대국으로 지구촌 선망의 국가로 거듭났다. 이 촌로 기억으로 80년대 한 때 일본이 잘 나갈 때는 미국의 경제를 추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 놓은 경제학자들도 있었다. 당시 미국은‘플라자 합의(미국 뉴욕에 있는 플라자 호텔에 모여 달러화 약세를 유도하기로 한 합의. 달러 가치를 내리고 엔화 가치를 높인다는 것이 골자로 했음)’가 이루어짐과 동시에 일본의 거품경제의 발생과 몰락으로 인하여 일본은 잃어버린 20년을 앓게 된 것으로 기억된다.

 

그와 같이 미국은 자신들의 의도에 따르고 협조하는 나라는 그에 상응(相應)하는 대가를 주지만, 제 주제도 모르고 좀 먹고살만하다고 시건방지고 오만한 국가에게는 언제라도 똥침을 놓는 것이다.

 

생각을 해 보면 미국에 대항했다가 쫄망이나 폭망하지 않은 나라가 있었던가? 그런데 문제는 오늘날 한국과 중국이 그 레이다에 딱 걸려들었다. 소위 중국夢이라는 엉뚱하고 미친 꿈을 꾸고 있는 두 나라.

 

아주 비근한 예로 트럼프 시절 삽살개 정권과 벌인‘주한미군 방위비’갈등이었다. 미국이 과연 돈이 없어 어린애 코 묻은 동전같이 쪼잔한 금액 증액을 요구했을까? 취임하고 얼마지 않아 삽살개 공로로 국민소득 3만 불이 넘어섰다고 공치사를 했으니 당연히 한국이라는 나라를 지켜주는 주둔군의 방위비를 더 올려 달라는 것도 무리가 아닌 것이다. 이 정도면 오히려 미국의 요구가 무리한 것은 아니었다.

 

당시 미국은 대한민국에 대해 심기가 좀 불편하긴 하지만 코딱지만 한 대한민국 때문에 뿔이 난 것은 아니다. 진짜 뿔이 난 것은 바로 중국 때문이다.

 

중국의 경제를 두고 승승장구(乘勝長驅), 일취월장(日就月將)이니 온갖 수식어를 갖다 붙였지만 아무리 벌고 벌어들여도 똥구멍 찢어지는 가장(家長) 같이 워낙 식구가 많으니 수입은 어마어마하지만 개인당 입에 드는 1인당 국민소득은 8~9천불 될까? 이마저도 버는 대로 먹고 사는데 쓰이는 게 아니라 초호화 건물 짓기 군사 패권에 이은 세계제패를 위한 무장에 몰두하여 미국이라는 나라의 역린(逆鱗)을 건드렸으니 그냥 보고만 있지 않았던 것이다.

 

핑퐁외교로 시작해서 죽의 장막이 걷히고 등소평 시대에 이르러 전면개방을 하면서 중국이 새로운 국가로 진화해 나갈 때 중국의 등소평은 자신 사후의 중국지도자들에게 여섯 가지의 유훈을 남겼다.

 

1.냉정관찰(冷靜觀察)

지도자나 정부가 어떤 결정을 할 때는 사전에 충분히 검토하고 확신이 있을 때 결심을 하고 일을 진행해야 한다.

 

2.온주진각(穩住陳脚)

조용히 있으면서 서서히 실력을 쌓고, 다리를 펴고 뜻을 편다.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고 힘을 키워야 하고, 중국의 입장을 확실하게 견지하면서 앞으로 나가야 한다.

 

3.침착응부(沈着應付)이다.

아무리 어렵고 복잡한 일이 닥치더라도 서두르지 말고 조용하고 침착하게 대응하라.

 

4.선우수졸(善于守拙)이다.

조용히 가만히 있고 낮은 자세를 유지하라. 그늘에서 양지를 보고 조용히 때를 기다려야한다.

 

5.도광양회(韜光養晦)이다.

빛을 감추고 그늘 속에서 힘을 키운다는 뜻이니, 우리의 역량이나 능력을 모두 들어내지 않고 음지에 숨어 있으면서 힘을 키우고 때를 기다린다.(유훈의 핵심요소 하나)

 

6.영불당두(永不當頭)

절대 우두머리(세계패권)가 되겠다고 나서지 마라. 뜻을 펴기도 전에 죽는다.(유훈의 제일 핵심요소)

 

이상 여섯 가지 유훈을 살펴보면 도광양회와 영불당두가 그 중 가장 큰 핵심이다. 하나 같이 지도자로서 지켜야할 금과옥조(金科玉條)이지만 시진핑이라는 되먹지 못한, 오만(傲慢)하고 욕심꾸러기 지도자가 선대 지도자의 유훈을 무시하며 미국의 역린을 건드린 결과가 현금 벌어지고 있는 미. 중간의 갈등이자 첨예한 대립인 것이다.

 

중국은 지금도 늦지 않았다. 중국 스스로 새로운 지도자를 내고 미국과 화해를 하고 지구촌의 화평(化平:중국의 평화 표현)을 위해 새로운 각오를 다져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이미 위에서 밝혔지만“미국의 패권국가로서 면모(面貌)를 가만히 살펴보면 동전의 양면 같다. 미국이라는 줄에 서서 고분고분 말을 잘 들으면 천사의 모습이지만, 어쩌다 미국의 눈에 벗어나면 반드시 코피를 터트리고 뽄때를 보여주고 만다. 특히 건방지고 오만한 놈들은 반드시 응징을 한다.” 그게 지구촌 유일 패권국가 및 지구촌 질서유지 경찰국의 면모(面貌)고 위용(威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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