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나로선 애증이 교차되는 나라다. 기회의 땅이었지만 극도로 혐오가 가는…하긴 이런 기분 나만일까? 그들은 오래 전부터 만리장성의 길이를 두 배로 널임으로 지난날 우리 역사 속의 국토나 성지(城地)까지 저들의 역사 속으로 왜곡 편입시킴으로 동북공정에 의한 역사 왜곡을 꾸준히 시도하는 추태를 들어냈다. 그럴 때마다 이 나라의 정치 한다는 놈, 유식 하다는 놈, 방송과 강연을 통해 얼굴 좀 팔았다고 대통령에 나서겠다는 놈…등등등, 뭐 이런 놈들은 아예 주둥이를 닫는다. 하긴 이런 놈들이 나라를 다스리겠다고 깝죽이니 중국 놈들이 우습게 보고 저들 마음대로 역사에 대해 줄을 마구 긋고 재단을 마음대로 하는 것일 게다. 썰의 가닥이 한참을 빗나갔다. 각설하고….
중국 출장을 갈 때마다 같은 호텔에 머물었지만, 이런 현상을 처음 느꼈다. 묵고 있는 객실 보다 아래 건물의 지붕들이 저토록 뾰족하고 날카롭게 하늘로 치솟은 줄은 그때야 알았다. 그러고 보니 중국의 웬만한 고찰이나 고옥들이 그러했던 것 같다.
기악 속 중국의 아침은 지난날 우리의 아침만큼이나 요란하게 시작 된다. 6-70년대‘새벽 종이 울렸네부터 잘살아보세’라며 건전 가요로 아침을 열 듯 그들도 기이한 선율의 음악을 틀고 적당한 공간만 있으면 군중들의 기공 수련이나 태극권의 군무를 볼 수 있다. 그 아침도 역시 그 기이한 음악이 나로 하여 객실 호텔창을 열게 했다. 아래를 바라보니 열심히들 기공수련을 한다. 그런데 그 수련장의 건물 지붕이 먼저 내 눈에 들어온다. 늘 그렇게 봐왔던 지붕이었음에도(그 지방출장을 10여 년 했고 늘 그곳에서(호텔)묵었었다)그날 따라 새롭게 보이는 지붕이었다. 뭔가 새삼 독특해 보였기 때문이다.
가령 우리네 기와집이나 초가집의 지붕 선은 완만하기도 부드러운 선을 형성하여 정겹기까지 하지만, 중국의 기와집이나 사찰의 지붕을 보면 구조가 뾰족뾰족하며 하늘로 치솟아 있다. 그런 모습을 보고 나는 갑자기 중국인들의 오만함이 느껴진다. 저토록 뾰족하게 하늘로 치솟게하여 하늘의 X구멍을 찌르는 형상을 할 정도로 오만했던가? 저 오만함이 지난날 열강의 회식(?)꺼리로 전락을 했을 것이다.
그리고 나는 저들의 강이 맑은 것을 본 적이 없다. 황하는 물론이려니와 장강이라고 하는 양자강의(내가 본 지류는 그랬다)그것도 또 호텔 아래로 흐르는 그 강도… 비가 와서 그런게 아니다. 1년365일을 두고 흙탕물이 흘렀다. 황하의 지류도 아니면서….강물 하나도 제대로 정화시키지 못하며 우주선부터 쏘고 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을 올려야 하는지???
그 뿐 아니다. 나는 저들의 무질서가 가장 왕짜증난다. 이면도로. 간선도로 고속도로…세상의 무질서는 중국에 몰려있다. 고속도로상에 오토바이가 차량의 흐름을 막는다.
남의 제상에 밤놔라 대추놔라 하자는 건 아니다. 그러나 무엇이든 세상에서 제일 길고 크고 높아야만 직성이 풀리는 중국인의 저 오만함이 나는 경멸스럽고, 사흘 피죽도 못 먹든 사람들이 어찌 시운을 타고 돈 좀 벌었다고 마치 저희가 세상에서 제일 잘난 척 하는 졸부들의 속물근성이 짜증나는 것이다. 솔직히 국부는 어떨는지 모르지만 아직 민도는 우리네의6-70년대의 그것에 머물고 있으며 전체 인민의 십중팔구는 근근이 살아가는 나라에서 우주도킹부터 시도해야 하고 세계 최장의 성벽을 가공해야 하며 세상에서 제일 높은 건물부터 지어야 하는지?
솔직히 이러한 현상을 두고 이웃 나라 국민으로서 배아픈 부분도 있지만 그보다는 무모한 현대판 바벨탑을 쌓다가 하늘의 역린을 건드려 또 다른 멸망을 불러일으킬까 심히 저어되는 것이다. 또한 수천 년의 역사를 공유하며 선린관계를 유지했던 이웃 나라 국민의 진심 어린 충고이기도 하고…..
화웨이는 정말 美제재 뚫었나…5G폰에 쓴 7나노 반도체 논란
https://www.chosun.com/international/china/2023/09/10/OZ4JWGZLOBFG3OXEXVPHLO77BY/
허풍이다. 허풍. 이거 말짱 헛것이다.
왜 이런 허세를 부릴까?
중화사상에 찌든 오만함이 이런 허풍과 허세를 부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