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선동한 이재명과 86그룹,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져”
https://www.chosun.com/opinion/2023/09/11/L7DZV74GSFFCNPVENX4DGKZ76Y/
이념(理念)의 사전적 의미는 데카르트니 칸트니 하는 철학자가 주창하는 것은 논외로 하고, 단순한 의미를 찾자면‘이상적인 것으로 여겨지는 개개인의 생각이나 견해’다. 그러고 보면 이념이라는 걸 지식인들이나 씨부리는 단어 인양 그 의미를 너무 지나치게 부풀리고 확대해석할 필요가 없다. 이념 하면, 그냥 개인 각자의 생각으로 보면 되는 것이다.
춘추전국시대를 퉁쳐 제자백가(諸子百家)라는 학파가 있었다. 그들이 나름 뱉어낸 말과 언어 또 생각들을(설령 학구적 목적이 아니더라도..)몽땅 집대성하고 결집(結集)시킨 것을 두고 훗날 사람들이 백가쟁명(百家爭鳴)이라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현대적 표현으로 하면 이념논쟁(理念論爭)인 것이다. 그 대표적인 논쟁이 순자. 맹자 암튼 두 사람의 성악설(性惡說)과 성선설(性善說)인 것이다.
결론은 이런 게 바로 이념이며 그리고 훗날 장의와 소진이 다투던 합종설(合從說)과 연횡설(連橫說)이 백가쟁명의 연장이고 이념논쟁의 대표적인 케이스라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적능력(知的能力)은 또 무엇인가? 지(知)는 지식(知識)의 준말로 보시면 되겠다. 사람들이 많이 착각하는 부분이다. 지식과 학식(學識)을 동창생으로 알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지식과 학식은 완전 별개의 문제다.
학식은 누군가를 통해서 즉 스승을 통해서 교과나 참고서에 의거한 것들을 배우고 익히는 것이고, 지식은 스스로 터득하거나 부모 또는 선배들의 행동이나 몸가짐을 통해 전수 받거나 익히고 체득(體得)하는 경우를 말함이다. 즉 지식은 지혜(知慧)와 맥을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학식 높다고 지혜가 많은 게 아니며 학식은 제대로 이수 못했지만 지혜가 남다르고 풍부한 인물은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심마니가 산삼을 찾아내는 것도, 일반인의 눈에 뜨이지 않지만 소나무 아래의 송이버섯을 찾아내는 것은 지혜라 할 것이다. 각설하고…
본론으로 들어가 보자. 근간 홍범도니 건국일을 두고 쾌쾌 묵은 이념논쟁이라며 비아냥거리는 무지한 작자들이 있다. 이념은 새 것, 헌 것, 묵은 것, 신선한 것이 따로 없다. 그때그때 생각이나 견해를 두고 어찌 묵은 것 신선한 것을 따지겠는가? 내 말은 이념적 발언이나 생각은 인간이 살아 있는 한 생동감 넘치는 생물처럼 우리 인간과 늘 함께 하는 것이다.
홍범도 사태를 두고 쾌쾌묵은 이념이라면 홍범도 보다 훨씬 앞 시대인 을사늑약이나 그 후 벌어진 일본의 압제와 위안부 사태는 신선한 것인가? 625와 남침은 그리고 휴전 이후 수만 건을 저지른 협정 위반을 얘기할 때 그것이 쾌쾌 묵은 이념인가? 그래서 하는 얘기지만 이념을 역사나 어떤 사태에 한정해서 등장시키면 안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한 것은, 이념과 사상(思想)이라는 단어를 지금과 같이 확고하게 자리 잡게 한 집단이 바로 518을 기점으로 나라를 뒤집어엎은 86그룹인 것이다. 남북이 갈리고 사상이 두 쪽 났지만 그때처럼 이념논쟁이 부각 된 적도 없었다. 그리고 그런 난동과 이념을 앞세워 나라를 집어삼킨 자들이 누구도 아닌 86그룹인 것이다.
그런데 또 다른 문제는 위의 기사처럼 86그룹이 한국 정치사상 지적 능력 가장 떨어질 수밖에 없는 안타까운 사연이 있다. 그 이전 세대는 예외로 하고라도, 86그룹에 10년 좌우 앞선 세대인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는 열심히 공부하고 또 사회에 진출하여 국가 발전을 위해 기여했다면, 86그룹은 아예 공부와는 담을 쌓고‘주사파’라는 이름으로 파당을 만들어 민족의 원쑤 김일성 놈의 주체사상(主體思想)을 지도 이념으로 삼아 남한 정부를 뒤집겠다며 개gr을 떨었으니 공부할 시간이 없었던 것이다.
즉 명색은 최고학부 대학생이지만 대가리는 텅텅 빈 지적능력 저능아집단이 되고 만 것이다. 결국 이런 인간들이 이념 따로 행동 따로 인지부조화를 넘어 좀 심한 놈은 아예 안면인식장애까지 이르는 것이다.
마지막 대한민국이 경제권 10위라며 우쭐대던 게 벌써 20여 년 제자리걸음이다. 오도(誤導)된 이념을 앞세우기만 할 뿐 지적능력이 현저(顯著)히 떨어지는 86그룹이 사라지지 않는 한 제자리걸음은커녕 20년 후퇴할 날이 멀지 않았다. 따라서 인지부조화를 넘어 안면인식장애를 가진자들을 하루빨리 도태(淘汰)시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