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적의 난과 전라도식 독립유공자

129년전 ‘동학’, 고손자까지 1만3000명 혜택 주자는 野

https://www.chosun.com/politics/assembly/2023/09/21/D74NC5FKFFEB3J5DBYEUSJI5FU/

 

그 이전 세대는 잘 모르겠다. 삼국시대에도 민란은 있었다는 얘기를 얼핏 듣기는 했지만 뚜렷한 자료나 결과물(?)이 없다. 그냥 있었다는‘썰’정도. 그런데 내가 그나마 민란(民亂)이라는 의미와 함께 거사(擧事)를 일으킨 인물을 알게 된 게 바로 고려시대‘만적의 난’이었다.

 

때는 고려 20대 왕 신종 때 만적이라는 어느 대갓집 종이 산에 땔나무를 하다가, sdurtl 때감을 구하러 온 다른 집 종들과 결탁하여 모의하며 말하기를, “국가에서 경인년(1170)과 계사년(1173) 이래로 높은 관직도 천한 노예에서 많이 나왔으니(만적이 주장하는 인물들은 무신정권의 수뇌들을 두고 하는 얘기였다), 왕후장상(王侯將相)의 씨가 따로 있겠는가? 따라서 우리들 이라고 어찌 뼈 빠지게 일만 하면서 채찍 아래에서 고통만 당하겠는가?”라고 하자, 함께 모인 종복(從僕)들이 모두‘옳소!’라며 박수치고 환호를 하며 거사를 일으키자며 동의를 했지만, 정작 약속된 날짜에 수백 명 정도에 불과하자 일이 성공하지 못할 것을 안 가노 한 놈이 그것을 제 상전에게 고변(告變)을 하고 다시 그 상전이 당시 무신정권의 총 대빵‘최충헌’에게 고발을 하여 만적 등 100여 명을 체포하여 대동강에 수장을 시켜 버렸던 사건이다.

 

동학농민혁명(東學農民革命)? 정말 웃기는 혁명이다. 일단‘혁명’이라는 단어는 성공한 쿠데타일 때 혁명이라는 호칭을 해 준다. 라떼는, 동학(東學)은 혁명은커녕‘동학란(東學亂)’이라고 했었다. 실제 전봉준이 녹두 장군이니 뭐니 하며 칭송 받지았만 당시로서는 지엄한 왕권에 도전한 민란인 것은 사실이다. 그랬던 민란이 518 사태와 김대중의 집권 그리고 노무현의 집권 시대에 어느 날 갑자기 동학운동에서 다시 동학혁명으로 승격 아니 초고속 승진을 한 것이다.

 

요즘은 625사변 625동란이라는 단어도 사용않거나 못하게 하는 모양이지만, 이 모두가 빨갱이 정권이 들어서 빨갱이식 용어로 바뀐 것이다. 그런데 진짜 빨갱이 북쪽은 이런 민란을 혁명이라면 승격(?)시켜 부를까?

 

도대체 전라도 사람들은 왜 그러냐? 518을 40여 년 우려먹고 이제 그 진액(津液)마저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했는지 동학란의 일으킨 그 주모자들의 자손까지 끌어들여 정치적으로 이용해 먹을 참인가?

 

나는 이런 자리에서 우리 오(吳)가에 대해 어떤 생색이나 자랑을 해 본 적이 없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에 등재된 우리 조상님 중에 독립운동가가 318분이시더라. 그게 그리 자랑스러운 것인가? 그때는 그렇게 그런 식으로 살아가신 게 그 분들의 삶이고 생이시다.

 

현세에 이르러 자신들이 한 혁명이나 독립운동도 아닌데 그 자손들 그것도 고손(高孫)에게 그 영광과 혜택을 준다고?

 

그런 식으로 한다면 1919 만세운동은 전국적으로 벌어졌다. 그렇다면 그 후손은? 특히 아우네 장터에서 숨진 분들의 고손까지도 혜택을 주어야 하는 거 아니냐? 어디 아우네 뿐이겠는가? 경상도 도처에서 독립운동은 벌어졌었다. 그분들의 자식 아니 손자라도 혜택이 주어진 적이 있었던가?

 

그러고 보니 진주민란이라는 것도 있었다. 진주민란(晉州民亂)은 1862년 삼남 약 71개 지역에서 일어난 농민 항쟁 중 으뜸으로 치는 민란이었다. 결국 동학란(1894년)보다 선도적인 농민혁명이 아니든가? 그런데 어째서 하필이면 전라도 동학난 희생자들만 혜택을 주자는 것인가?

 

정말 전라도답다. 전라도민들은 하늘을 무서워 할 줄 알아야 한다. 대한민국이 지구촌에서 소멸 될 때까지 배역의 땅으로 그 이름을 후세에 전하고 싶지 않다면/./….

 

정말 가증스럽고 염려 되는 것은 북쪽 김가 왕조에 반기를 들고 혁명을 일으켜 통일이 된다면 그 많은 인민들에게 줄 혜택은 어쩔 것인가? 반역은 피지배층의 항의에서 비롯 되는 것이다.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위해 이르킨 반역이고 운동이다. 그런 것을 모두 보상하고 혜택을 주는 것도 모자라 그 고손자까지 주자는 저 전라도민들의 억지에 분노가 치미는 아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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