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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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도 잠시 언급했지만, 두 가지 암을 앓았다.
2005년 위암과 2017년 담낭암이다.
이상하게 들리실지 모르지만 암 판정받았을 때 떨리거나 무서운 생각이 조금도 안 들었다. 정말 담담하게 받아들이고 수술 받으면 낫겠지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그리고 마치 휴가 가는 기분으로 수술대에 누웠고 깨어보니 병실이었다. 위암 수술 경험이 있어서인지 담낭암 수술 때는 웃고 농담도 해가며 수술대에 오르기도 했다.
난 그래서 암에 걸렸다고 울고 짜는 사람들을 보면 이해가 안 간다. 보통의 삶도 그렇잖아? 생을 버거워하면 그만큼 버거워지는 것이다. 사업한답시고 부도가 나고 공권력에 쫓겼지만 죽기는 싫었다. 우선 겁나서 극단적 선택을 못했다. 한겨울엔 추울 것 같아, 한여름엔 숨을 못 쉴 것 같아 그리고 고층에서 뛰어내리면 존나 아플 것 같고, 목을 매면 눈알 튀어 나올 것 같기도… 이런저런 고통 때문에 죽을 수 없었고, 무엇보다 젊은 마누라 딴 놈 만나 시집가면 어린 3남매는 누가 건사 하나? 아무튼 별놈의 걱정이 다 들어 악착같이 살아남았다. 그래서 그랬든지 암 따위야 수술 받으면 살아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으니 기대감에 의해 수술을 겁 안 냈는지 모르겠다.
위암 수술(위 4/3 절제)을 마치고 병색이 완연한 모습으로 집에서 휴식을 취할 때다. TV를 시청하는데 무슨 건강프로그램이었다. 아마 KBS의‘생과 사’라는 프로그램인가 그랬었다. 건강을 위해서 그 프로를 본 게 아니고 스쳐 지나는 과정에 우연히 보게 된 것이다.
바로 홍삼(紅蔘: 국산) 얘기였다. 그 프로가 홍삼 선전하는 게 아니고 홍삼의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를 알리는 프로인데, 마침 그 모델이 일본 여성이었고 그 여성이 나와 같은 위암 수술을 받고 홍삼을 복용했을 때와 아니 했을 때의 신체의 변화 바이오리듬 등을 해설하는 과정인데 그녀가 우리 국산 홍삼을 장복(長服)한 후 헬리코박터균인지 뭔지 위암의 요소가 되는 균이100% 제거되고 극복을 했다는 것이다.
그 프로를 보자마자 즉시 홍삼 진액(엑기스)을 찾아 나섰다. 인삼공사(정관장)가 발매하는 게 있었다. 240g 용량에 당시 18만 원 가까이 했다. 두 달 아니면 세 달을 복용하면서 신체에 변화가 왔다. 우선 기력이 많이 살아났다. 다음 원래 내가 입안이 자주 헐었었다. 뿐만아니라 혓바늘도 자주 돋아 짜고 매운 것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비타민D가 부족한 현상이라고 해 성분의 의약품을 복용해 보았지만 효과가 없었는데 홍삼 3개월 복용 만에 거짓말처럼 그런 현상이 없어졌다. 솔직히 암에 좋고 어떤지는 모르지만 우선 그것만 해결되어도 고통에서 헤어나 살 것 같았다.
매년 환절기엔 100% 감기(독감 포함)와 몸살이 분기 현상처럼 찾아왔다. 언제 없어졌는지 모르지만 나는 홍삼을 복용한 이후 20년 가까이 되지만 다시 한 번 거짓말 안 보태고 감기 한 번 앓은 적이 없다.
아~! 얘기의 핀트가 좀 삼천포로 샜다. 3개월 정도 홍삼을 먹으며 암 극복을 하던 중 어느 날 마누라와 경북 울진으로 하루나 이틀 묵으며 대게를 먹고 아이들을 위해 공수하려는 계획으로 그곳으로 향하는 도중 영주 풍기를 지나며 인삼(사실 과거엔 개성. 풍기. 강화 인삼을 제일로 쳐 주었다. 우리는 초등학교 때 그렇게 배웠었다.)가게가 즐비하게 서 있는 모습에 잠시 차를 세우고 인삼도 좀 사고 홍삼을 알아보니 인삼공사(정관장)의 반값밖에 안 하는 것이었다.
몇 병을 먼저 구입하고 매월 그곳의 홍삼 진액을 우편으로 받아 복용하게 되었다. 그런데 한두 해 지났던가? 가짜 홍삼 진액 공장이 적발되었다며 신문과 방송에서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것이었다. 내가 여태 가짜를 복용한 것은 아닌지… 의심이 들었고, 그리하여 단골로 유지해 오던 곳과는 연을 끊고 강화도로 직접 찾아가 그곳 조합에서 제조했다는 진액을 계속 먹어 왔다. 물론 이전 풍기 것 보다는 좀 고가의 진액이었다.
그렇게 세월은 또 2~3년 흘러갔던가? 큰 사위가 이런저런 의료기 및 의약품 등 그 유사한 사업을 한다. 어느 날 내가 홍삼 진액을 장복 하는 걸 그때 알았던 모양이다. “장인어른! 이것 잡수세요?”란다. 그리곤 “아니 진작 말씀을 하시지요.”란다. 대기업의 제품이다. 그리고 정가보다 많이 싸게 공급해 준다. 정가일지라도‘정관장’보다 훨씬 싸다.
- 홍삼은 의약품이 아니다. 건강보조식품이며 면역력 증진에 탁월하다.
- 위에 밝혔지만 홍삼을 복용한 후 감기 한 번 안 걸렸다.
- 음식을 먹다 혀를 깨무는 경우가 있다. 과거 같으면 7~보름 고생했다
빠르면 이틀 길어도 사흘이면 아문다.
- 기억력이나 항산화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그래서인지 난 3살 것도 기억난다.)
- 우리 아이들(손주들 포함)은 모두 홍삼을 복용한다.
- 코로나 때 마을의 80%가 걸렸지만 우리 부부는 멀쩡해 환자들 시장(마트)까지 봐주었다.
- 매일 아침 마누라 홍삼차를 타서 뚜껑 닫아 놓는다.(우린 이미 중독이다.)
- 매일 안 먹으면 병이 날 것 같아 반드시 차로 마신다.
- 조그만 스푼으로 마누라는 1스푼 나는 2스푼을 복용한다.
- 이런 식으로 부부가 먹으면 25~28일 먹는다.(아무래도 계량이 정확지 않기 때문)
‘조선시대 수출 효자’ 이유 있었네…”홍삼, 약물중독 의존성 개선” [헬시타임]
출처 : https://www.sedaily.com/NewsView/29W23L5Z0T
아래 사진의 스푼이 200개 정도 된다. 이런 스푼으로 1~2스푼만 복용하면 건강이 개선 될 것이다. 나는 보통 1년 치를 한꺼번에 구입한다.(용돈 여유 있을 때…)
이런 사실은 오래전부터 알았지만, 온 국민이 나서면 전국의 인삼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게 뛸 것이고 홍삼 진액은 더욱 가격이 오를 것이 염려되어 쉬쉬 했던 것인데 오늘 마침 아래의 기사가 나왔기에 기왕 알려진 것 미력이나마‘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발설 하는 것이다. 튼튼한 육체에서 튼튼한 사고가 나올 것이고 튼튼한 사고(思考)로 다음 총선에서 필승을 거두고 빨갱이를 몰아내는 첨병 역할을 국민 모두가 했으면 좋겠다. 개딸. 양아치. 빨갱이들은 안 봤으면 조케따.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