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위장 나아가 선대위장은 한동훈이 해야 한다.

썰을 풀기 전 정치란 무엇인가에 대해 잠시 피력해 보자.

 

정치를 굉장히 힘들거나 어려운 것으로 생각하거나 아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정치는 결코 어렵거나 힘든 것이 아니다. 정치는 딱 한마디로 정의(定意)하라면“인간의 삶 자체가 정치다”라고 할 것이다.

 

가만히 생각들 해 보시라는 거다. 우리 인간의 삶이 정치와 결부(結付)되지 않은 것이 있는가를… 그래서 인간의 생활 그 자체가 정치라고 하는 것이다. 심지어 미성년만 벗어나면 유권자라는 이름으로 선거권이 주어지고 이런저런 정치(선거)에 직접 참여하는 것이다.

 

인간이 엄마 뱃속에서 사람으로 형성되기 전의 과정으로 돌아가 보면, 수억 마리의 정충(精蟲:정자)가운데 치열한 몸싸움과 유세(遊說)를 통하여 엄선(嚴選)된 그 하나(또는 둘..)가 정치를 할 수 있는 인간으로 만들어지고 열 달을 키워지며 정치가로 이미 태어난 것이다. 이런 과정을 보면 정치는 경쟁(競爭)이기도 하다. 따라서 현실 정치를 하는 인물들은 정충이 난자를 만나듯 경쟁에서 이겼기에 정치가가 된 것이다. 물론 모든 인간이 현실 정치를 할 수는 없다. 그러나 비록 간접적이나마 투표를 통하여 직접정치에 참여는 하는 것이다. 내 말은 현실 정치와 직접 정치는 별개라는 얘기다.

 

가령 현실 정치에 참여할 수 없으나 누구를 지지한다거나 또 반대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 즉 누구는 옳고 누구는 나쁘고, 어떤 당은 좋고 어떤 당은 싫고 나아가 빨갱이는 척결(剔抉)의 대상이고 민주주의는 신봉(信奉)야 한다는 이념과 사상의 확립 또한 정치의 소산(所産)이며 산물(産物)인 것이다. 따라서 인간은 원치 않아도 엄마 배속에서부터 이미 정치적 삶을 살아야 하는 것이다. 이 모두가 인간은 삶 그 자체가 정치라는 단어 하나에 집결이 되는 것이다.

 

김종인 “정치 안 해본 한동훈, 비대위원장 와서 뭘 할 수 있나”

https://biz.chosun.com/policy/politics/2023/12/17/PXFICJ3CXRCUFCN6CU3VZ3PYDY/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비대위원장 차출설에 대해 “정치를 한 번도 안 해봤던 사람인데 뭘 할 수 있겠나”라고 밝혔다.(중략) “2011년 서울시장 보선 후 ‘박근혜 비대위’가 어떻게 성공했는지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답이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고?

 

아이고~! 참 gr을 한다.

 

이미 밝혔지만 한 장관의 정치는 보통의 정치 즉 일반 국민 보다 찬란(燦爛)한 정도가 아니라 그 앞에 휘황(輝煌)이라는 수식어가 붙어도 모자란다. 역정(歷程)이라는 말이 있다. 걸어온 길 또는 발자취로 해석하면 될 것이다. 한 장관의 정치 역정은 이미 세간에 알려진 것 보다 훨씬 내공과 조예(造詣)가 깊다.

 

한동훈 그는 평생 이쪽저쪽 기웃거리며 썩은 시체를 찾는 하이에나 같은 삶(정치)를 해 온 김종인 같은 자는 천 명이 붙어도 당하지 못할 깊이와 무게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그런 인재에게 정치를 아네모네 해 봤네 달 봤네 하며 주뒝이 놀릴 일은 아닌 것이다.

 

글고 어떤 자들은 박근혜 시절을 비교하라고 하지만, 우리가 삶을 살아오며 얼마나 처절(凄切)하고 치열(熾烈)하게 살아왔는가? 가끔은 보통 사람과 달리 프레미엄을 안고 태나거나 살아온 사람들이 있다. 즉 숟가락 색깔론 말이다. 서양 속담에“눈물 젖은 빵을 먹어 보지 않은 자 인생(정치)를 논하지 말라!”고 했다.

 

솔직히 얘기하면 박근혜는 다이아몬드 숟가락 입에 물고 태난 정치가 아니던가? 그에 비하면 한동훈은 모든 간난고초(艱難苦楚)를 겪으며 자수성가한 정치가다. 과연 누가 더 파이팅이 넘치고 정치가다운 정치를 펼칠까? 더 이상 긴 얘기 하면 조디 아픈 관계로 이만 줄인다.

 

이상 제천 천등산 골짜기 박달재 옆 마을 70 중반의 은퇴한 정치가가 한 마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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