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난 글이란 표현을 잘 않지만, 보시는 분들 관심 좀 가지라고 글이라 표현 한다. 즉 관종 썰이다.)은 수일 전‘에세이 방’에 올린 것이지만 관심들이 없으시기에 이곳에 그 일부를 전재해 올린다.
(상략)
삼국지 본기(本紀)에 원소(袁紹)에 대한 인물평이다. 겉으로는 대의를 외치면서도 뚜렷한 정치적 소신보다는 노골적인 권력 다툼에만 매몰되어 감탄고토와 토사구팽을 일삼는 패권주의적이고 위선적인 면모는 이미 당대에서부터 비난받고 있었고, 이는 결과적으로도 원소 자신의 운신 폭을 좁히는 한계로 작용했으며, 정치적 선동과 협잡질에 가까운 행보로 한 제국의 붕괴와 난세를 초래했으면서도 여전히 대립과 분열을 조장하던 모습은 여론에 기생하며 사회를 갉아먹는 기생충이라 비판받아도 할 말이 없는 행보라고 볼 수 있다. 라며 평했다.
위의 인물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이재명이다. 이재명은 삼국지의 인물로 비교하면 원소라는 인물과 딱 부합한다. 이재명의 경력이나 전력이 마치 원소가 누려온 전력만큼이나 화려하기 때문이다. 두 번의 시장,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도의 도지사, 헌법기관을 좌우 할 만큼 다수당의 대표 등등. 그리고 나머지 현금 나타나고 있는 정치적 행보가 딱 원소의 아바타다.
그렇다면‘조조’는 어떤가? 조조하면 삼척동자도 그 인물 됨됨이를 아는 관계로 조조에 대한 인물평은 삼가자.
아무튼 천하역적 동탁을 토벌할 때, 조조와 원소가 한가한 틈을 타 대화를 나눈다. 원소가 조조에게 물었다.“천하를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하며 만약 일이 뜻대로 풀리지 않으면 무엇에 의존하겠소?”그러자 조조가 그대는 어떻게 생각 하시오?라고 역으로 묻자“남쪽으로 황하를 장악하고 북쪽의 지방을 점거한 후 또 다른 오랑캐의 군사를 합병하여 남쪽으로 천하를 다툰다면 평정할 수 있지 않겠소?”그러자 조조는 나는 달리 생각하오.“천하에 지략이 뛰어난 인물. 용맹이 출중한 인물을 기용하여 도(道)로써 그들을 다스리면 가능할 것이오.
그 후 원소는 바라던 대로 기주(冀州:지금의 북경을 포함한 하북, 산동, 산서의 지역)의 너른 땅 뿐 아니라 청주. 병주. 유주를 차지하며 가장 왕성하고 강력한 인물로 부상한다. 그러나 얼마 뒤, 원소의 휘하에 있던 순욱, 곽가 같은 문신과 장합. 고람 같은 무신은 원소를 떠나 조조에게로 갔을 뿐 아니라 그들은 조조가 원소를 패망 시키는데 1등공신이 되었던 것이다. 특히 원소에게는 제갈량 버금가는 전풍과 저수 같은 뛰어난 책사가 있었지만 원소는 그들을 중용 하지 않고 오히려 감금시키거나 살해를 한다. 인재를 몰라보고 경시한 것이다.
반면 조조는 원소로부터 도망쳐 온 놈 죄를 저지르거나 주인을 배신한자 이런저런 범법자라도 자신에게 도움이 되면 모두 받아들이며 세력을 넓혀 나간다. 나름 인재 등용을 했던 것이다.
비례 정당 지지율, 조국 당이 민주당 앞섰다
https://www.chosun.com/politics/election2024/2024/03/11/OC6JJK7EONB47LPOX6PYPUHYQA/
원소는 자신의 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언제나 전장을 멀리 떠나 있으며 파발마를 통해 장병들만 독려(督勵)만 했다. 결국 쓸 만한 장수와 모사만 전장에서 다 죽고 제 혼자 살아남았으나 결국 그 또한 병에 걸려 피를 토하고 죽는다. 원소가 죽고 나자 모든 영토와 백성은 고스란히 조조의 손아귀로 들어 간 것이다.
원소는 죽어라 죽을 쑤고 결국 조조는 힘 안 들이고 적당히 식어 따뜻한 죽을 먹은 것이다.
이번 총선 결과 소위 친명이라는 인사는 거의 전멸할 것이다. 어쩌면 찢명이 자신이‘명룡대전’의 희생물이 될 수도 있다. 결과적으로 조국이 찢명이의 무덤에 침을 뱉으며 그 뒤를 이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