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을 통해 의사는 의술(醫術)을 베풀고 의술은 곧 인술(仁術) 즉 사람 살리는 기술이라고 했다. 더하여 인술이란 어진 덕을 베푸는 방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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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술을 베풀고 대가를 크게 바라지도 않았다. 병(환)자가 성의껏 주면 많든 적든 그것으로 만족하는 것이다. 사람의 병을 고치고 목숨을 구했다는 뿌듯한 자긍심이 그들의 존재 이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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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의 편작이나 삼국시대의 화타나 우리의 자랑스러운 허준 선생이나 동무 이제마 선생이나 하나 같이 인술 베푸는 것을 목적으로 했지 자신들의 권익을 노리고 환(병)자를 볼모로 쟁의(爭議)를 벌였다는 얘기는 듣도 보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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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은 국민의 생명을 볼모로 길거리로 또 병원을 떠나는 의생들을 두고 볼 수 없다. 내게 의생들의 불법집회나 사퇴를 막을 방법이 있다. 특히 의생들이 극렬(極烈)하게 반대하는 의대생 충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그 반란을 진압할 방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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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위해 사직” “환자 곁 지켜야”… 동요하는 의대교수들
https://www.chosun.com/national/welfare-medical/2024/03/10/MHJXEXJHURCH3FFSLUYKXK5L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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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정도면 그동안 인내해 온 교수들의 속마음이 백일하에 드러났다. 말로는 환자를 지켜야 한다지만 결국은 제자나 뛰쳐나간 의생들을 방조하고 교사하는 심보가 틀림없다. 이제 더 이상 이들의 난동을 두고만 볼 수 없다. 당장은 불편하고 불안하지만 국민이 좀 더 참고 반란을 잠재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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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기 위해서는, 단도직입적으로 먼저 학제(學制)를 바꾸면 의생들의 반란을 잠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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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가 되기 위해서 의대에 합격해도 예과 2년을 거쳐야 본과 4년으로 승급한다. 결국 다른 공부와는 달리 6년을 학자금과 노력을 해야 의사가 되는 것이다. 그러고도 인턴이나 레지던트 과정을 거쳐야 진정한 의사로 거듭 나는 것이다. 자부심 가질 만 하다. 문제는 이런 지나친 자부심이 오늘날 의료계의 파탄을 가져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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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특히 중대형 병원엘 가보면 가장 분주히 움직이는 인물들은 의사가 아니라 간호사들이다. 그런데 의사와 간호사의 신분은 하늘과 땅, 이재명 마누라와 7급 공무원 차이다. 이재명 마누라 민간임에도 그 신분의 격차를 만끽하며 살아왔다. 썰이 좀 빗나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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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튼 병원에 가면 간호사끼리는‘선생님’이라며 호칭을 한다. 어떤 초보의사는 고참 간호사에게 역시 선생님이라고 호칭을 해 준다. 나쁘지 않은 호칭이며 바람직한 호칭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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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를 두고 백의천사(白衣天使)라고 했다. 요즘이야 모든 병의원의 간호사들이 칼라풀한 복장을 하지만, 우리에게 간호사라는 이미지를 떠올리면 가장 먼저‘나이팅게일’이라는 이름이 떠오른다. 그녀는 이태리 출신이지만 영국에서 간호사로 재직하다가 크림전쟁이 일어나자 그곳에서 헌신적으로 활약을 했다. 전쟁 중에 수많은 사상자가 나고 죽어 갔지만 의사의 명성은 없어도 나이팅게일이라는 그 이름은 남아 있으며 병원과 의료제도를 개혁하며 심지어 이스탄불에서 야전병원장을 역임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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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나이팅게일의 후예인 백의천사들에게도 존재의 가치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다. 성공만 한다면 추후 의사들의 반란은 그만큼 줄거나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미리 밝히지만 의대생 증원을 하지 않아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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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간호학의 학제는 일반 종합대학의 간호학과가 있고, 전문대학 간호대학이 있다. 그런데 간호대학은 일반 2년제 전문대학과는 달리 4년을 이수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간호사 역시 국민의 목숨을 다루는 직업인만큼 해당교육을 더 이수하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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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 같이 사람의 목숨을 다루는 의사나 간호사가 교육 기간 2년을 두고 신분이 확 달라지는 것은 아이러니다. 물론 2년이라는 시간이나 세월을 무시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같은 인명을 다루며 극명한 차이가 나는 그 간극을 확 줄이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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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도 예과2년을 두자는 것이다. 그리하여 의사에 준하는 지위를 주면 되는 것이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의대생 증원을 하지 않아도 되고 오만한 의생들의 자만심도 잠재울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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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간호사 6년 학제가 두려우면 개수작들 말고 빨리 병원으로 돌아와야 할 것이다. 엽전들 특히 의생들 남 잘되는 거는 못 봐 주겠지? Come 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