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잠이부족하여피곤하기하지만자명종도움없이6시조금넘어일어날수있었다.어제저녁집에들어와물을얼려야겠다고한마디하니아내가산에가는지물어본다.자기전까지어디를갈까생각하다가잠이들었는데새벽에일어나서도정하지를못하고집을나섰다.역에도착하자마자전철이들어오는데오늘도소요산행이다.소요산이지난번에이어계속나를부르는데타고가면서잠시소요산과삼악산사이에서갈등을하다가삼악산으로정하고는성북역에서내렸다.어제밤에7시17분성북발춘천행열차시간만확인한터였다.삼악산은고등학생때친구들하고한번올라본경험이있는데당시남아있는사진몇장을볼때마다한번가야겠다는생각이들곤하였다.한번가야다음에는그고민에서해결될것같은생각이든다.
기차안에서가져간책을읽다가졸다가하면서8시45분경강촌에도착을하였다.등산폭포입구까지2Km.약20분정도걸어도착하니입구는가게들로채워져있고포장이쳐져있어시장입구와유사하게보인다.1600원의입장료를내고표를받는데매표소사람이산에서담배피우면안된다고한마디한다.모든등산객들에게하는이야기인지내얼굴이담배피우는사람처럼보여그러는것인지궁금하다.입구는좌우의절벽으로인해경치가좋은데가지고있는사진중한장이이근처에서찍지않았나싶다.당시에는야외활동복으로교련복을많이입었는데당시부터등산을즐기던친구한명만등산복차림이고나머지는모두교련복차림이다.
입구의절벽을지나서는별다른특징이없는데중간쯤330계단이나온다.이런숫자를보면보통헤아려보는데지난번도봉산에서400개가넘는계단수가맞지않아여러번세본경험이있어아예처음부터포기하고오르는데계단생긴것이애매한것이많다.사람이만든돌계단이긴하지만여러군데가계단인지아닌지불분명해서처음부터세기시작했다면분명히맞지않았을것같다.이곳을지나비교적넓은평지같은곳을지나니저위로정상이보인다.정상(용화봉,654m)에서는춘천시내방향의경치가좋은편이다.정상바로밑에있는방향안내판을보니의암댐방면이올라온길보다훨씬짧게되어있어시간이절약될것같아내려오는데왜산이름에악[三岳山]이들어있는지이해가된다.너무가파르고험해대부분쇠줄과밧줄로연결되어있다.더군다나주로오르는코스로이용을하여서인지줄지어오르는바람에한참을기다리곤하였다.도봉산의Y-계곡처럼정해놓은것은아니지만너무험하여오르는방향으로주로쓰는모양이다.많은사람들이코스가험하다고한마디씩한다.내려가는것은더힘들고너무조심스럽다.줄이있어도위험한곳이여러곳이기는하나등선폭포코스보다경치는좋은편이다.다내려와버스를탈요량으로매표소우측에있는정류소에서기다리는데직원이나보고어디가냐고물어본다.강촌역이라고하였더니의암댐있는곳으로걸어나가타야된다고알려준다.알려준곳에서버스를기다리는데정확하게30분을기다리니강촌역에가는버스가온다.잠시기다리면버스가오겠지하고생각했는데서울시내생각만한탓이다.신용카드,T-머니모두결재가되지않는다.
아침부터식사를거른터라강촌역근처에서식사를할생각을하였으나역에먼저들렀더니10분후청량리행열차가들어온다는말에바로역내로들어섰다.기차에올라강촌역에서출발한다고아내에게문자를넣었더니멀리갔다고한마디한다.산행을한이후로대부분도봉산에만올랐으나도봉산만한곳도없다는생각을다시한번하면서잠시눈을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