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도킨스지음
이작가의책‘만들어진신’과‘이기적유전자’그리고작가의이론에대한반박저서인‘도킨스의망상’을읽고이근처에는얼씬하지말아야지하고생각했었다.이책들을읽은것도벌써2-3년전이다.모두지금은폐쇄된블로그에올려놓았던글들이다.이번에읽은‘지상최대의쇼’에대한소개를하기전이해를돕기위해모두모아놓았다.
앞서언급한책들을읽으면서종교에대한문제를과학으로풀어나가는것이옳은것인지아니면그른것인지잘판단이서지않는데다끝이없는길이라는느낌을받았다.그러던차에도킨스의새로운저서인이책을접하게되었다.매번아쉬운마음에이번이마지막이다하는생각으로첫장을넘겼다.
기대했던것처럼여러가지분야에서진화에대한언급을하고있다.‘창조와진화’에서‘진화’하면생각할수있는사례들을담고있다.중간중간이해가쉽지않는부분들은넘어가면서다음과같은의문이들었다.
“도킨스의책을통해무엇을기대하는가?”
최근에물리학계의세계적인석학스티븐호킹박사가신을부정하는입장을밝혔다고한다.미국의물리학자겸베스트셀러작가인리어나드믈로디노프와함께출간한새저서<위대한설계(GrandDesign)>에서“우주는중력에의해서만들어졌고신이창조한것이아니다”라고주장하였다고한다.당연한이야기지만‘창조와진화’는‘종교와과학’의또다른이름이라는것을생각하게한다.
책의내용에대해서는따로설명하지않는다.정리하기어려운탓도있다.크게는지난번읽은책들의연장이라생각하면될듯싶다.
책의내용일부만소개한다.
학명이헬리안투스안누스인해바라기는북아메리카산식물로,야생상태의꽃은쑥부쟁이나커다란데이지를닮았다.꽃이큰접시만한요즘의해바라기들은모두품종개량된것이다.원래러시아에서육종된‘매머드’해바라기는키가3.5-5.2미터에,머리지름은30센티미터가까이되어야생해바라기의열배가넘는다.야생의꽃은작은꽃이많이뭉친형태였던데비해,개량해바라기는보통식물하나당꽃이하나다.
러시아사람들이아메리카산꽃을육종하기시작한것은종교적인이유때문이었다.러시아정교회에서는사순절과강림절에기름을써서요리하는것을금한다.그런데나로서는도무지헤아릴수없는어떤이유때문인지,해바라기씨기름은면제되었다고한다.이것이최근의선택적해바라기육종에대한여러경제적유인중하나다.
해바라기가신대륙식물이다보니성경에명시적으로언급되지않았기때문일것이다.신학자들은세세한섭식금기들을,그리고잔꾀를부려금기에서빠져나가는것을좋아한다.남아메리카에서는카피바라(거대한기니피그같은동물)를명목상어류로간주해,금요일에는고기를먹으면안된다는가톨릭금기의예외로쳤다.아마카피바라가물에산다는이유때문이었을것이다.음식에관한글을쓰는도리스레이놀즈에따르면,프랑스의가톨릭미식가들도금기의허를찌르는방법을발견했다.그들은양의다릿살을우물에듬근뒤‘낚아올려서’물고기로취급했다.그들의신은한심할정도로잘속는가보다.72쪽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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