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 리카베투스언덕의 야경

리카베투스언덕은그리스의수도아테네시중심에있는277m의언덕(산?)이다.우리로치면남산같은곳이라할수있다.시중심에있으면서시내에다른높은곳이없어시의전경을볼수있는좋은장소이다.출국전날오후늦게언덕에오르기위해호텔을나섰다.호텔에서물어보니걸어서20-30분정도걸리는거리라고한다.다녀온사람은택시를타면5-6유로정도나오는거리라는이야기를들었지만여비도아낄요량으로운동화를신고걸어가기로하였다.

지도한장을들고골목길을따라올라가는데안내판이보이지않아중간중간지나는사람들에게물어케이블카타는곳에도착하였다.케이블카는이미만원이라겨우몸을한편에넣어지탱할수있었다.언덕에올랐을때는아직어둠이내리기전이다.사방을둘러보니높은건물은그리많지않고전체적으로회색빛을띠고있다.학회장이있는호텔이그중가장큰건물로보인다.그옆에있는숙소는작아서인지구별이되지않는다.

차츰어둠이내리면서불이밝혀지고야경이펼쳐진다.멀리언덕위의파르테논신전이멋있는자태를보인다.반대편의올림픽경기장도조명에잘보인다.많은사람들이야경을배경을사진을찍느라여념이없다.동양계사람들도많이보인다.한편에있는교회는밤이되면서조명으로멋있게보인다.그곳에서같이참석한한선생을우연히만나전망이좋은곳에자리를잡고저녁식사를하였다.자리값이있어서인지음식값은꽤비싼편이다.전통음식이라는이야기를듣고청하였는데입맛에잘맞지는않는다.많이남았지만싸가지고가고싶은생각이들지않는다.

밤이되면서바람이거세진다.옷을얇게입은터라세차게불어오는바람이서늘하게느껴진다.내려오는데대체로어둡고인적이드물어신경이쓰인다.같이내려올수있는동료가있어다행이라는생각을하면서내려오는데올라갈때비해서금방이라는생각이든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