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의 버섯(VII)

며칠전대학에서구석한편에버섯들이뭉쳐있는것을보았다.대학에서이리많은버섯을보는것은처음이다(처음8개).다음날일찍출근하면서무거운디카를일부러챙겼다.전날본버섯이남아있으리라생각하면서.그러나전날따가운햇살때문인지대부분사라져버리고일부만남아있다(다음4객).디카가유난히무겁게느껴진다.

다른것들은도봉산(2011-27)에서본것들이다.수적으로는많이줄었지만햇살이피해간곳에서작년에떨어진낙엽을머리에이고생각보다는많이들남아있다.다만숨죽인모습들이다.

엎드려숨어있는버섯을찾는일이줄어들고,나뭇잎이아직시퍼런9월의산은나에게쉬는시간이라는생각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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