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를 증오한 남자들

스티그라르손지음

임호경옮김

몇개월전스마트폰으로바꾸었다.전에쓰던것도스마트폰이기는하지만초기모델이라기능이제한적이었고또보상도해준다는것이기회다싶었다.프로그램중에리더스허브가있고그안에몇권의책앞부분을볼수있게되어있는데그중하나가이책이다.처음에는무슨이런제목이있나싶었고,책표지도붉은바탕에옷을벗은여자의등에문신이있는것이이상한내용의책이아닌가오해를살만하다.그러나앞부분을읽고나서는바로도서관홈페이지에서확인한후읽게되었다.두권으로되어있고합쳐800쪽이넘지만별로시간이걸리지않았다.

나는몰랐지만인터넷상에서는매우유명한책인모양이다.《여자를증오한남자들》을찾으면서이책은1부이고2부《불을가지고노는소녀》,3부《벌집을발로찬소녀》가있다는것을알게되었다.모두3부,6권으로되어있는셈이다.개인블로그나카페에서는이책을모두구입해읽고후기를올려놓은것도많이보인다.대개재미있다는평이대세다.내년초에는영화로도만들어져개봉한다는소식과함께영상을소개하고있는데채2분이안되는분량이지만읽은책내용을주마등같이스쳐지나가게만들어주는것이기대가된다.

이책은기자출신의작가가데뷔작으로쓴추리소설로저자는책출간바로전에심장마비로세상을떠나게되고,이책은그의유작이되었다고한다.

여든두번째생일을맞은스웨덴의재벌‘방예르’가의은퇴한회장헨리크방예르에게30여년전부터압화가배달된다.이는30여년전헨리크회장큰형님의손녀인하리예트가열여섯살의나이로실종후부터계속되온일이다.이와같은압화는수사를담당한전직형사에게도배달되고,배달받은날두사람은전화로확인하지만수십년조사를해도사건에진전이없어헨리크에게는꼭풀어야하는숙제로남아있다.

이시기에경제전문지《밀레니엄》의미카엘블롬크비스트기자는한소송에서패하게된다.금융인인한스에리크베네르스트룀대한폭로기사를쓴것이증거를대지못해고소를당하게되고명예훼손죄를범했다고유죄판결을받아벌금과함께실형을선고받는다.이로인해《밀레니엄》은경영난을겪게된다.이에대한정보는오랜만에만난예전친구에게서들었지만익명으로한다는약속으로인해밝히지못하고유죄를선고받은것이다.

한편보안회사밀턴시큐리티의CEO드라간아르만스키는부하직원인리스베트살란데르로인해혼란을느낀다.대인정보를담당하는그녀는매번기막힌자료들을가져오지만24세인그녀는회사의이미지와는전혀달라드라간은탐탁하게생각하지않는다.

헨리크방예르는오래전부터집안일을돌보는변호사디르크프로데를통해밀턴에미카엘기자에대한정보를요청하고이일을리스베트가맡게된다.

《밀레니엄》의편집장인에리카베르예르는미카엘과20년전부터친구로지내면서같이자기도하는관계이다.에리카는남편이있지만미카엘,에리카,그리고그의남편은모두이런관계를알고있는특이한경우라하겠다.미카엘은유죄판결이후《밀레니엄》과당분간결별을결심한다.이렇게하는것이잡지사의경영에도움이될것이라고생각한것이다.

헨리크는곤란한상황에놓이게된미카엘에게디르크를통해만나고싶다는의사를전달하게된다.이유를모르는미카엘은내키지는않지만약속을하게되고,헨리크의저택을방문한다.이자리에서헨리크는30여년전에실종된하리예트에대해조사해줄것을부탁하면서거액을약속한다.이와함께한스에리크베네르스트룀을곤경에빠트릴수있는정보를제공하겠다고하고미카엘은고민끝에《밀레니엄》의경영난과자신의불명예를씻을기회라생각하고이를받아들인다.이후그는헨리크의저택근처에서머물면서하리예트와관련된서류를조사하게되고,이과정에서밀턴의리스베트의천재적인해커기술과집요한탐구의도움을받아실체에접근하게된다.

이와같은소설은오래전에‘존그리샴’의책몇권을읽은후처음이다.우연히이책을읽게되었지만중독성이대단해두꺼운책임에도불구하고전철을타게되는날에는가방에넣어다니면서읽었다.밀레니엄시리즈가모두연결이되어있는줄을몰라2부와3부를빌려다놓지않는것이약간은후회가된다.연휴라책읽을좋은기회인데말이다.

심심하고시간이남는분들에게강추.그러나이런종류의책들이다그렇듯이읽고나면흥미진진한영화한편본느낌외에다른것은기대안하는것이정답이다.그렇다하더라도시간이나면나머지시리즈를읽어야겠다는사실은변함이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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