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2011-39)

오늘은단체산행이다.학교에서산악회에가입한지는만2년이되었지만한번도참석하지못하다가오늘시간이되어나가기로하였다.마을버스와전철이시간을안도와주더니결국모임장소에5분이늦었다.어제저녁확인한전철시간도잘못되었지만전철도갈아타야하는역바로전에신호대기로기다리더니결국원하는시간전철을놓쳐다음전철까지15분을역에서기다린탓이다.

종합운동장건너편에대기중인버스에올라목적지인명성산에거의10시가되어도착하였다.작년에이어두번째명성산산행이다.작년에는10월9일억새축제직전이어서산행하는사람들이많았지만오늘은그리많지않다.올라가는초입에있는펜션에있는노란색,빨간색우산들이눈길을끈다.올라가는중간중간계곡물가장자리가얼어하얗게변해있다.계절의변화를실감나게해준다.

작년에친구들과오르면서도그랬는데오늘도억새와갈대가어떻게다른지거론이된다.우리뿐만이아닐것이다.그래서인지억새군락지입구한편에억새와갈대의차이점에대해설명해놓은표지판이보인다.같이벼과에속한여러살이풀이니혼동이될만하다.

산행을시작하는곳이높은편인지주능선에있는팔각정까지가는것은그리힘들지않은편이다.팔각정에서같이간회원들끼리점심을먹었다.나는가져간것이없었지만다른회원들은여러가지반찬에과일,그리고정상주(酒)까지준비를해와점심을잘먹었다.그렇지만흐린날에바람이심한편이라편하게앉아있기가쉽지않다.점심을먹은후능선을타고가다가자연스럽게하산길로접어들었다.작년과다른코스인데심한내리막에바위로되어있어여간조심스럽지않다.그대신하산시간은적게걸렸다.다내려와버스로가는데한편에시래기를말리려고매달아놓은것이보인다.요즘은웰빙식품이라불리지만예전에는다른대접을받던것이다.

다른회원들모두내려오기를기다렸다가버스로숯불찜질방이란곳에갔다.찜질방은처음인데모르는사람들하고넓지않은곳에들어있으려니편치않다.돌아오는길에같이저녁식사와반주를하면서같이간회원들과제대로인사를할기회를가졌다.혼자하는산행보다시간이많이걸렸지만처음찜질방에도가보고여러회원들과어울리는시간을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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