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2012-06)

도봉산에다녀온지며칠되지않았지만다시나섰다.너무익숙해눈에선한도봉산의코스들.새로운맛은없지만부담이없다는장점도있다.오늘은입구를들어서자마자좌측으로갈라지는우이암으로오르는코스다.이곳으로오르는경우주능선을타겠다는의미다.다른코스에비해주능선에가장먼저오를수있지만주능선오른후부터신선대까지는대부분오르막으로되어있어꽤나운동이되는코스이기도하다.

오르면서좌측으로는서울동북부가보이고,우측으로는도봉산의암벽이병풍처럼펼쳐진모습을내내보면서오르는코스이다.시내쪽에서는한참을오르도록웅웅거리는소리가들려온다.그안에서는느끼지못한소음이이곳에서는기계음처럼끊임없이들려오는데거의주능선가까이올라갈때까지들려온다.

오랜만에우이암뒤에있는전망대에올랐다.이곳에서는도봉산의암벽,오봉그리고좌측으로북한산의인수봉이파노라마처럼펼쳐져보인다.도봉의암벽아래로는마당바위가원형탈모증처럼동그렇게보인다.오르는동안은몰랐는데주능선에서는바람이심하게불어속으로서늘한기운이느껴진다.겉에바람막이옷을껴입고,모자위로자켓의모자를덮어쓰니서늘한느낌이가신다.오늘도역앞건널목에서보았던등산객들몇몇을마주치게되었다.이른시간이라몇명되지않는등산객들이유난히대기시간이긴건널목에서있다보면나중에다시보는경우기억이나는탓이다.도봉산은주능선이한개의코스로되어있어서로반대방향으로올라주능선을타다보면마주치게되는것이다.

신선대밑은등산객들이쉬는곳인데오늘은바람이심하게불어서인지앉아있는이들이없다.다만맨발의막걸리파는아저씨만외로이서있다.여느날에비해상의는두툼하게입은모습을보니안심이된다.이곳에서마당바위를내려오니많은등산객들이보인다.지난번에내려온코스로내려오니마지막에막아놓았던곳을다시열어놓았다.등산객들의민원이있었던모양이다.입구를지나올라가는등산객들의복장은가벼워보인다.

주능선에맞추어입은옷이입구에서는너무껴입은모양새가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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