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말속초에서1박2일을같이지내는일정은나는참석하지못한작년연말모임에서친구들이정해놓은것이다.고1때처음만난친구들6명과아내들,모두12명이한자리에같이모였다.
점심식사는유명하다는산채비빔밥을먹었는데다양한산채나물이시선을끄는데맛도좋아오랜만에맛있는식사를하였다.모두설악산으로이동을하여비선대로가는데계곡의물이녹은눈탓인지제법많은물이흐른다.매번보던도봉산의계곡물과는차이가많아비교하기가민망하다.비선대까지는오르막이별로없어어렵지않게올랐는데여기서다시돌아가기가아쉬워금강굴까지올라가보기로하였다.밑에서올려다볼때는몰랐는데마지막에서는가파른계단들이잠깐괜히올라왔다는생각이들게만든다.그렇지만이곳에서내다보이는눈덮힌설악산의전경은올라오면서고생했던생각을한순간에날려버리기에충분하다.이곳에서내려다보이는비선대는옆에서보던모습과는또다른아름다운풍경을보여준다.
내려오면서본다람쥐는사람의시선을무서워하지않고바위위에서멋있는모습을보여준다.계곡의한편에는설악산의개구리알이거의알을깨고나올태세다.내려오면서산과나무들에대한다양한설명들이있는데산유화와생강나무의차이점에대한설명도있다.도봉산에서산유화라고올려놓은것이산유화가아니라생강나무꽃이라고한다.전에도혼동한것이기억나는데또똑같은혼동을한셈이다.도봉산에서본것들은산유화가아니라생강나무들이다.
설악산의입구에는벚나무들이많은데피려면며칠더필요해보인다.산에서내려와속초시내에있는수산시장지하에있는횟집에서친구들과오랜만에회포를풀고,리조트에와서도모두둘러앉아좋은시간을보냈다.
오늘새벽,일찍일어난친구와함께차로오색-한계령-인제-미시령코스의설악산둘레를돌았는데시간반이걸린다.돌아와모두같이낙산사에들러경내를둘러보았는데예전화재로죽은나무들의밑둥들이여기저기남아있어당시의긴급했던상황을기억나게해준다.바닷가에연한의상대가가장인상에남는다.헤어지지전섭(홍합)죽이나섭해장국을한그릇씩먹었는데맛이인상적이다.
짧은일정이었지만오랜만에친구를느끼고,봄을느낄수있는날이었다.
Share the post "설악산(20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