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산행코스:도봉계곡-천진사-보문능선-우이암-주능선-신선대-마당바위-성도원-도봉서원
지난주산행과동일한코스.그렇지만오늘은혼자가아니다.초등학교와중학교를같이다닌친구와동행이다.언젠가도봉산에서각자산행하다가만난적이있는데며칠전연락이되어오늘같이산행하기로약속을했었다.조금일찍도착해계곡옆의공원을둘러보는데뱀딸기가눈에들어온다.먹어도해가되지는않지만맛이없다고한다.한편에는꺾어진단풍나무가지에달린잎이제대로단풍이들었다.
친구와산입구에서만나코스는지난번내가산행한코스로올랐다.오랜만에만난터라이런저런이야기를하면서오르니한결수월하다.지난주북적거리던석가탄신일과달리산사는예전의한적함으로돌아왔다.보문능선과합쳐지면서등산객들이조금늘었다.우이암전망대에올라도봉산전체를둘러본후주능선에들어섰다.기온은오르지만불어오는바람은아직시원함을잃지않아상쾌하다.한편에진달래한송이가보인다.올해볼수있는마지막진달래임이분명하다.신선대밑에는지난주없던발디딜수있는구조물이보인다.갈수록인공물이늘어만간다.
같은코스를지난지가채일주일도안된터라별다른것은없지만그동안자주보지못해가진공백을메워가며지루한줄모르고주능선을지나신선대를거쳐하산길로들어섰다.같이한산행의포인트는산행후의막걸리한잔.
코스는내가많이알고있지만산밑의음식점은친구가많이알고있다.나는산행후바로집으로가지만친구는대개식사를하는터라여기저기가본집이많단다.두부집,도토리묵집,오리집,감자탕집등.다먹어본곳들로어느정도검증된곳들이라고한다.추천한곳가운데들른곳이큰길가아파트뒤에있는감자탕집.
도봉산을그리많이다녔어도아파트뒷길에이런음식점이있다는것을처음알았다.친구가추천한데로지금까지먹어본감자탕중에서가장맛있는집이었다.같이나온겉절이는색깔도예쁘고맛도일품이다.곁들인막걸리는반주를넘나들정도가되어음식점을나서기전에전철을타도괜찮겠는지거울로확인하고서야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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