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의 버섯(2012-33)

새벽에심하게비가퍼붓더니여섯시넘어서는점차빗줄기가가늘어지다가비가그친다.이때다싶어부랴부랴배낭을챙겨집을나섰다.혹시몰라작은우산하나를배낭에넣었다.산입구는한산한편이다.주말에비가온다고예보를한터라대부분산행일정을바꾸었을터이다.

산에들어서면서부터버섯을찾느라두리번거리면서오르는데여기저기버섯들이널려있다.지난장마때보다오늘많이보인다.비가와습한날씨에기온이높고흐린날씨.버섯을보기에안성맞춤인날이다.혹시망태버섯을볼수있을까싶어등산로좌우를둘러보지만눈에띄지않는다.

올라가는데잠시비가내려우비를입었지만바로그친다.그렇지만습한날씨에땀이비오듯한다.버섯에초점맞추느라멈출때마다모기가달려든다.피한다고했지만집에와보니팔과다리여기저기물린자국이널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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