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가산 자연휴양림

물봉선

산초

친구들과의가을만남을학가산자연휴양림에서가졌다.사실친구가이곳에서가질예정이라고문자를보낼때까지는들어보지도못한산이었다.경북예천에서들어가는곳인데대전현충원을들러가느라시간이조금늦어가는길이어두워졌다.자연휴양림이라는대신에주소를입력하고가다보니엉뚱한마을끝자락으로안내해마을주민에게물어보고서야찾아갈수있었다.미리휴양림내식당으로가있다는연락을받고식당으로바로가니친구들내외가예천한우를주문해막굽기시작한터라들어가앉자마자익은고기를먹을수있었다.모두다섯부부.한친구는집안행사로불참하고,다른한친구는개인일정으로불참했다.

식사후숙소에와보니숙소앞뜰에별들이촘촘히박혀있는하늘을보며한잔할수있도록미리온친구들이준비를해놓았다.다양한주종과함께이런저런이야기를해가며즐거운밤시간을보냈다.

아침에일어나밖을보니앞뜰에어제밤의잔재들이장난이아니다.그래도모두나서정리를하니얼마걸리지않아언제그랬냐는듯이깨끗해졌다.식당에서아침식사후학가산으로산책을나섰다.임도주위로는가을꽃들이그득하다.쌀쌀하지만상쾌한공기가인상적이다.가파른길을걷다가10시조금지나영주부석사로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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