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유산(2012-39)

2년만의덕유산산행이다.2010년8월초휴가를얻어갔던그코스그대로다시한번산행을하였다.이번에는산악회에서간일정이라일행이있었다.어제오후에출발하여무주IC를나오자마자보이는음식점에서저녁을먹고숙소에들어갔다.밤에는리조트한방에모여맥주한잔을하면서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다잠자리에들었다.

토요일내내내리던비는그치고,상쾌하지만선선한바람이스쳐지나간다.아침에해장국을먹고산행을시작하였다.덕유산입구는단풍이절정이다.햇빛을받은단풍은말그대로불타는모습이다.백련사까지는약간의경사를포함한산책코스같은느낌그대로이다.그렇지만지난번에발목을잡은버섯이없어전보다는시간이덜걸렸다.이곳에서향적봉으로올라가는가파른코스는숨을몰아쉬게한다.보이는단풍나무들은벌써말라비틀어진단풍잎들만매달고있고,대부분의낙엽수는잎을다떨군상태이다.산입구는가을이지만올라갈수록겨울산느낌을풍기고있다.

정상에는곤도라를타고올라온사람들로북적이고향적봉표지석은사람들이끊이지않는다.이곳에서곤도라타는곳을보니줄이긴꼬리를가진뱀처럼길게늘어서있다.줄서있는동안바람이세차게불어식은땀을더차게만들어몸을떨게만든다.곤도라를타고내려와보니아직도오르려는사람들이줄을잇는다.

주차장에서다른일행이내려오기는기다리는동안공터에서는ATV를타는사람들을교육하는모습이보인다.다들처음타보는사람들인지강사가처음움직이는방법부터설명을하고있다.

올라오는동안휴게소에서라면한그릇으로허기를달래는데오랜만에먹어보는라면맛이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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