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산악회의이번달코스는영암의월출산.예전부터가보고싶었던산인지라일정에무리가있었지만참석을하였다.토요일오전,잠실종합운동장1번출구에서서울에서출발하는회원을태우고,수원에들러나머지회원을태운후목포로향했다.비가오는도로에는차들이가득해가는길이지체가된다.중간에행담도휴게소에들렀는데한편에보이는서해대교가인상적이다.서해안고속도로를처음달려보는지라모든것이새롭다.쉬었다가기는했지만6시간걸려목포에도착하였다.
목포는처음이다.목포가목적은아닌지라유달산만잠시시간내어구경을하였다.생각보다크지않은산이오히려정답게보인다.산에오르는길에좌우로서있는동백꽃들이시선을끈다.오랜만에보는동백이다.대학루(待鶴樓)에올라목포항과도시정경을보고그아래한편에놓여있는오포대를보았다.정오를알려주는포를쏘았던대포라고한다.이곳에오르는입구에는유명한노적봉이있고,노적봉맞은편산기슭에이순신장군의동상이놓여있다.저멀리삼학도도보인다.
비가온끝자락이라바람이심하고추워져디카를든손이시리다.시간이많지않아유달산을잠시둘러본후항구근처에있는식당으로향했다.회원들과같이회정식을먹는데살아있는세발낙지가나왔다.식당의종업원이세발낙지를나무젓가락에말아주는데몇몇회원은먹지않아남아있어한마리를더먹는데젓가락에감지않고먹다보니다리가얼굴을덮는다.젓가락에감아먹는이유가있다싶었다.저녁식사후숙소에짐을풀고,숙소뒤로보이는조명에빛나는유달산과앞으로보이는목포대교사진몇장을얻었다.다음날아침에보는대교는어제밤조명에싸인대교와는다른다리를보는듯하다.
산에올랐다고하기에는그렇지만,낮아도유명세가있는지라산행에넣는것이적절할것같아11번째산행에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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