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산(2013-13), 진달래 축제

어제잠자리에들때까지는오늘소요산에갈계획이었다.작년에강화도고려산에가보고는꽃은좋았으나흐린날씨가조금아쉬웠다.올해는맑은날에한번가볼생각을하던차에날이흐릴것이라는예보에소요산을생각하고자리에누웠다.새벽에눈을떠밖을보니달이여느날보다밝게빛나보이고,구름한점보이지않는다.날이맑을것이확실해보여고려산으로계획을바꾸었다.

대중교통편으로고려산에가는길은쉽지않았다.지하철로신촌에가서강화행버스에탔는데가다가는옆길로들어서돌아나오기를반복해생각보다많은시간이걸려강화버스터미널에도착하였다.여기서청련사를경유하는버스를타고청련사등산로입구에도착한것이8시20분.집을나선지꼭3시간만이다.이곳에서진달래군락지까지는한시간이채걸리지않는다.작년에는고인돌주차장에차를세우고백련사까지가는데만도많은시간이걸렸는데그에비해청련사방향은접근하기가훨씬수월하다.그대신주차공간은충분치않은편이다.

이곳은오르면서도진달래가많이보인다.진달래뿐만아니라등산로좌우로야생화도꽤많이보인다.오르는길은길지는않지만경사는꽤있는편이다.그렇지만그리높지않은편이라남녀노소즐길수있는정도이다.주능선에오르니많은등산객들로붐빈다.이곳에는등산객을위해진달래가가득찬사진간판이있는데바로그옆으로통해있다.작년에이곳을통해올라오는등산객들이어느방향으로올라오는지궁금해하던기억이난다.

고려산의한쪽사면을분홍색으로물들인진달래는작년보다조금적어보이지만날이맑아섬주변의바다도잘보인다.아직봉오리인채인진달래도꽤있어이번주말이절정일것같다.많은등산객들이사진찍느라여념이없다.등산로한편에는자리를깔고음식먹는모습이여기저기보인다.

백련사방향으로내려가면시간도많이걸리고터미널가는길이쉽지않을것같아올라온길로내려가면서야생화를찾아사진도몇장얻었다.청련사옆에서는할미꽃,머위꽃도보았다.내려가는길에집한편에가게를차린집에들러막걸리와묵무침으로아침겸점심으로대신하였다.임시가게인셈인데일하는분이떡한조각사는사람이나,들어와막걸리한잔하는사람들에게하는서비스가너무좋아다시한번쳐다보게한다.

버스정류장에서물어보니한시간에한대씩버스가있다고하기에지나가는빈택시를타고터미널에와서울행버스에올랐다.오는길과마찬가지로가는길도시간이만만치않게걸린다.강화도를나오면서보니강화도로들어가는차들이줄지어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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