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노고단(2013-18)

노고단의돌탑

남원시내의추어탕집에서

정령치휴게소에서저멀리높이보이는봉우리가천왕봉,좌측으로중봉

붓꽃과할미꽃시든후

삿갓나물

노고단고갯길에세워져있는지리산종주코스이정표

노고단고갯길에서올려단본노고단돌탑

아마도노고단의마지막진달래꽃

산행을시작한성삼재휴게소

노고단에서내려다본노고단고갯길.우측에약간튀어나온곳이종주길입구

수확한청매실

매화마을의장독대들

갖가지장아찌들.다른곳에서먹어보기쉽지않은음식들이다.

능이닭계장

산나물들.위중앙부터아래로고사리,꽃잎나물,다래순,좌측에취,우측에산뽕.

보리수열매

산딸나무꽃

친구들과여행가기로한주말.8시20분출발하는여수엑스포행KTX에올랐다.한친구부부는같이타고,다른한친구부부는광명에서타합석을하였다.남원역에는차를가지고두친구부부가마중을나왔다.약간이르기는하지만점심식사를위해유명하다는추어탕집으로갔다.오랜만에먹어보는추어탕맛이일품이다.땀을흘리며한그릇씩을먹고는노고단에오르기위해성삼재로향했다.

가는길에정령치휴게소에들렀다.해발1172m.이곳에서지리산에익숙한친구들이저멀리보이는천왕봉,그리고좌측에있는중봉,우측에한참떨어져있는반야봉을알려준다.나를빼고는모두들지리산종주를해본친구들이다.성삼재휴게소로가는길에좌측으로차들이줄지어주차해놓은것이보인다.혹시나했는데역시나성삼재휴게소주차장이가득차안내하는사람이갓길주차하라고안내를해준다.성삼재에서노고단고개까지2.6km.가는길은차가다닐수있는넓은도로처럼되어있다.올라가는길옆에는다양하지는않지만초여름꽃들이눈길을끈다.길은잘되어있지만생각보다한참을올라가야한다.

노고단이우측으로올라다보이는고개길에올랐는데정면으로는지리산종주코스입구가보이고좌측으로는노고단의짝퉁돌탑이있는데공원관리원하는이야기가사진은이돌탑이더잘나온다고알려준다.노고단으로올라가다가한편에자리를잡고친구가얼려온막걸리한잔씩을마시고,얼려온포도와방울토마토로갈증을달랬다.노고단에오르니전망이좋다.해발1507m.맑기는하지만시계가그리좋지않아뿌옇게보인다.관리원이이야기한대로노고단에있는돌탑이크기는하지만모양은아래에있는짝퉁이아담하니더모양이있다.노고단주위로는많은야생화들이피어있어디카를든많은등산객들이사진을찍는모습이보인다.

성삼재로내려와저녁식사를예약해놓은곳으로가는길에매화마을에들렀다.봄에매화꽃으로유명한곳인데벌써매실을수확하는계절이되어분주하게움직인다.그탓에뒷산에있는유명한대나무밭을올라가지못하고잠시보기만하였다.아직수확이덜되어외부인의출입을막고있다.저녁식사를할식당은친구가펜션을소개받으면서소개받은곳이라한다.어치계곡에위치한펜션보다더깊은곳에있는데길에서도옆으로더들어가있어찻길에서는보이지도않는곳이다.외지손님이찾아오기는쉽지않아보인다.메뉴는닭볶음탕두마리와백숙한마리.양이많아서9명이배부르게먹고도남는양이다.닭요리도맛있게먹었지만더맛있던것은여러종류의장아찌들이다.짜지않으면서고유의향을느낄수있어좋았다.매실,죽순,두릅,곰취,취등이름을다기억하기어렵다.남은것을싸달라고하여펜션으로가져와소주,맥주를한잔씩더하고서잠자리에들었다.

친구코고는소리에새벽에깨어펜션주위를둘러보았는데시원하다못해선선하다.한참을둘러보다가식사전에친구아내가준비해온캐피어요플레를한그릇씩먹고서짐을챙겨식당으로갔다.아침식사는어제저녁을먹은그식당.메뉴는능이버섯을넣은맑은닭계장.숙취해소에는제격이다.반찬으로는여러산나물들이나왔는데산뽕,고사리,꽃잎나물,다래순,취등이다.모두주인이산에서캔것들이라고한다.어제먹은장아찌와함께오래기억남을음식들이다.

마지막능이까지다먹고서야자리에서일어섰다.사장님이식당마당에있는보리수열매를먹어보라고해몇개먹었는데신맛이조금있기는하지만맛이새롭다.생긴것은약간길쭉한방울토마토처럼생겼는데색깔은비슷하다.처음먹어보았다.그옆에는꽃으로덮인산딸나무가있다.박달나무라고도한다는데찾아보니다른나무라고한다.산딸나무는층층나무과,박달나무는자작나무과에속한다고되어있다.식사후순천만으로향했다.—다음에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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