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2013 여름

며칠전어제날짜로국립수목원예약을해놓았는데아침에비가내린다.12시가다되가는데비가많이가늘어졌다.수목원둘러보기에문제가없을것같아집에와장비를챙겨광릉으로향했다.가는내내비가조금내리기는하지만오히려덥지않아수목원을둘러보기에좋은날씨다.수목원입구에있는음식점에서늦은점심을먹었다.황태두부찜.처음먹어보는음식인데맛이괜찮다.음식점한편에말린연꽃이물에담겨있다.물어보니차를끓이고남은것을담가놓은것이라고한다.

점심식사후수목원주차장에가니생각보다많은차들이주차되어있다.비가조금내리기는하지만우산없이다닐만하다.습하다보니땀이그치질않는다.수목원안을흐르는계곡은많은비에흙탕물이빠르게지나간다.그위로는안개처럼자욱하게수증기가떠있다.작년방문했을때보다계절이조금늦어서인지꽃은많지않았지만우거진숲이마음을편안하게해준다.

수목원한편에있는상추는이것도상추인가싶게줄기가나무처럼굵고누렇다.상추가자라니흔히본모습이아니라작은나무같이보인다.그옆에있는양배추도슈퍼에서본모습과다르다.둘러보는데아내의하얀신발에나비가와앉는다.가까이디카를들이대도날아갈생각을안해사진한장얻었다.버섯도심심치않게보인다.지금쯤은도봉산에도버섯들이보일것같은데날씨가도와주지않는다.다음주쯤은갈수있을지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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