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 1박 2일

가족과함께짧은여행을다녀왔다.군대에있는둘째가빠져서아쉽기는하지만제대가몇달남지않은것이위안이된다.평소같으면한시간이면될거리인데오늘은차가밀려배가걸려도착하였다.체크인시간보다일찍도착하여편한캠프를골라사무실에이야기를해놓고점심을먹으러가는데많은닭갈비집중에눈에띄는한곳에갔다.

입구에있는대기자명단에이름과동반인원을적어놓고대기실에서한20분정도기다리다가들어갔다.숯불에구워먹는곳이라연기가많은편이다.맛은좋지만손님이많아서인지서비스는그리좋은편이아니다.점심을먹고나서도더위가기승을부려한카페에들어가빙수를먹었다.빙수가격이왜이렇게비싸야하는지궁금해하면서도빙수를주문하게된다.홀한편에종이를말아놓은것들이보여물어보았더니이곳을방문한손님들이사연을적어꽂아놓은것이라한다.다시방문한손님중에전에꽂아놓은위치를잊어찾는데한참걸린적도있다고한다.

한참시간을보낸후에캠핑장에와서짐정리하고캠핑장들어오는길에본꽃사진몇장얻는데땀이온몸을적신다.오랜만에본맨드라미.가까이서보니생각보다화려하다.6시되어이용요금에포함된바비큐재료를받아왔다.삼겹살,소시지,양파,호박,그리고호일에싼감자.구워서준비해간맥주와막걸리한잔씩마셨다.해가지면서더위가많이가신다.한낮은찜통이지만저녁시간은그래도지낼만하다.저멀리캠핑장들어오면서본한펜션의야간풍경이멋있게보인다.불편한잠자리,이것저것불편한것이많아집생각이났지만그래도가족과함께지내는시간이라즐거운추억이될것이다.점차기온이내려가새벽에는추워이불을찾아덮었다.

아침메뉴역시캠핑장에서제공한식빵,달걀,수프,그리고오렌지쥬스,간이주방에있는후라이팬으로스크램블을만들고,식빵을구웠다.한개남은햇반,그리고가져간컵라면.다차려놓으니평소먹는아침의몇배가되었다.시간이지나면서다시뜨거워진다.식사후부랴부랴짐을챙겨귀갓길에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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