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나비 그리고 산채정식

초석잠(석잠풀)초절임

지난주말,아내와함께광릉깊숙한곳에있는산채정식집을찾았다.점심시간치고는이른시간이라우리가첫손님이다.차에서내리자마자우리를반기는것은호랑나비들.유독한마리가계속디카의초점에잡히는데자세히보니한쪽날개일부가찢어져있다,그래도나는모습은제법이다.

다양한산나물과함께나온통통한고등어구이,갓지은곤드레밥.그리고반주로나온약술반잔.모두맛깔스럽고양이적당해모든그릇을비웠다.마지막에는물을부어불린누룽지.그것으로끝난줄알았는데사장님이정말얼마남지않은나물에고추장,참기름을넣어밥한숟가락을비벼준다.마무리가깔끔하다.

마당에나와의자에앉아커피한잔을하였다.잠깐사이에다가온가을이피부로느껴진다.더울때는가을이빨리왔으면했는데가을이성큼다가오니무더웠던여름이아쉬워진다.한해한해갈수록계절의변화가전과같지않다.시속55km로달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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