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2013-31)

도봉산의오봉

북한산전경

도봉산전경

좌측의도봉산,우측의수락산

좌측의북악산,중앙의인왕산,우측의안산,그리고그너머여의도의빌딩들

북한산의투구꽃

태풍다나스로비가올것이라는예보와는달리구름만끼어있다.7시10분.버스로우이동종점에도착하여올라가다가오늘은진달래능선으로들어섰다.그동안일년에두세번은올랐지만그동안은하루재-위문-백운대나소귀천-대동문-위문으로올라진달래능선은처음이다.찻길에서바로계단으로치고올라가지만능선에올라서면경사가심하지않은곳도많다.가면서우측으로는인수봉,도봉산이파란하늘에대비되어선명하게보인다.많지는않지만어제조금내린비로시계가좋은날이다.나무들로시야가가리기도하지만군데군데시원하게뚫린곳들이있다.

이른시간에도꽤여러등산객들이오른다.뒤에오던세명의중년여성들.한명만등산복을갖추어입었는데나를추월하더니올라가는모습이전문가같은모습이다.그외에도여러등산객들의오르는모습들이꽤단련되어보인다.

8시50분.대동문에올랐다.오를때는덥더니잠시쉬면바람을맞으니서늘해져바람막이옷을껴입었다.대동문주위의나무들은벌써가을기운이완연하다.전에는이곳에서백운대방향으로갔는데오늘은반대방향으로들어섰다.바로초입에작은국화과꽃들이많이피었는데벌들이꿀을빠느라정신이없다.이꽃저꽃옮겨가며사진몇장찍을기회를준다.일부지만단풍이제대로색을입었다.등산로한편에는운악산에서처음본투구꽃여러송이가피어있다.북한산에서는처음이다.

성곽을따라가면서백운대,도봉산의모습이계속변한다.그우측으로수락산의자태가멋있게보인다.가는방향우측으로는남산과관악산,그리고지난번올랐던인왕산이저아래보인다.그뒤로는여의도가보이는것이불꽃축제도잘보였을것같다.가면서보국문-대성문-대남문을지나문수봉,나한봉을거쳐부암동암문에도착한것이11시55분.이곳에서삼천탐방지원센터방향으로하산하는데경사가매우심한편이어서조심스럽다.한적한곳이라혹시길을잃을까걱정했는데다행히앞선부부등산객이있어다행이다.

하산길에갑자기담장이나타나보니커다란사찰이있는데삼천사다.처음듣고,보는사찰이다.사찰입구에있는쉼터에서생수한통을사서마시고복장과짐을정비하고내려가는데그길도한참이다.다내려와보니한적한곳이라어딘가했더니예전에북한산둘레길돌았던코스중일부다.하나고등학교앞에서버스로구파발역에서내려전철로갈아탔다.

전철안에서휴대폰으로뉴스를읽다가‘한글날’과관련된몇꼭지의기사가있어읽었는데한글이왜우수한지를일목요연하게정리한내용이있어재미있게읽었다.전에읽은‘한글의탄생’의요약본같은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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