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생태체험관한편에군집을이루고있는금낭화들구경을하고북한산둘레길일부를걸을생각으로일어났는데창밖의풍경이너무깨끗해보인다.저멀리롯데의신축건물도보이고,계단모양의무역센타건물도선명하다.이렇게시계가좋은날이그리흔하지않다.어제많은양이아니지만비온덕분이다.기온은11도.조금쌀쌀하기는하지만산행에는그만이다.이런날은전망이좋은곳을가야하는데하고생각하다가갑자기남한산성생각이나서목적지를바꾸었다.그렇지만남한산성가는길은만만치않다.마을버스–전철(중앙선)-전철(2호선)-전철(8호선)-버스를이용해집을나선지약2시간만에남문앞에설수있었다.
남문에서수어장대,서문을지나북문에서내려왔다.전에아내와같이산성전부를같이걸은거리를생각하면약1/3정도되는거리다.그렇지만중간중간사진찍는다고시간은꽤걸렸다.성곽을따라걷는일은산행과비교해비교적수월해지나는사람들의표정이비교적밝은편이고소지품들도대부분간단하다.
산성에부는바람은생각보다차가워옷깃을여미게하지만더운것보다는훨씬상쾌하다.성곽주위로조금씩피어있는꽃들을살펴보면서걷는길이만족스럽다.그리많은종류는아니지만심심치않게시선을끄는꽃들이모습을보인다.서문에서는서울의남산이남지역이한눈에보이고,저멀리북한산과도봉산이병풍같이서있는모습이그림같이다가온다.이곳이야경을얻는데좋은포인트라고하는데밤에이곳까지오는것은쉽지않은일이다.
북문에서내려와산성행궁근처에와아침겸점심을먹을까하다가별로내키지않아전철역으로가는버스에올랐다.갈때와같은경로지만전철의연결이비교적잘되어시간은덜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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