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적갑산-예봉산(2014-12)

작년6월하순에예봉산적갑산운길산종주를한적이있는데11개월만에다시찾았다.이번에는운길산적갑산예봉산이다.다음주말산악회에서이코스로산행을하는데답사겸해서코스를잡았다.작년에한번,그것도반대방향으로와본길이라그런지운길산역을나와둘러보니길이기억이나지않는다.역앞의가게주인에게물어길을나섰다.안내판이없어갈림길이나올때마다고민하게한다.가다가한가게입구에붙어있는조그만나무판자가가리키는방향으로들어섰는데결국수종사를우회하는길로들어서게되어수종사를들르지못했다.

산입구에들어서자마자첫능선에오를때까지계속가파른오르막이라쉽지않다.그래도이른시간이라기온이높지않고바람이있어다행이다.올라가면서옆으로누운나무를보았다.설악산서북능선의나무터널생각이난다.850분에운길산정상에올랐다.이곳에서예봉산까지는약6km.종주코스에들어서도별다른꽃이보이지않아중얼거리는데좌측에낯익은족도리풀군집이보인다.바닥에거의엎드려사진을얻는데등산객들이뭘하고있는지궁금해한다.운길산을출발한지약1시간반정도지나서는은방울꽃군집을보았는데대부분시들은상태다.철이지난모습이다.산철쭉나무들도많이보이지만시든꽃한송이만남아있다.아마올해마지막보는산철쭉꽃일것같다.

11시에적갑산에도착하였다.적갑산표지석바로밑에는개미들이떼지어움직이는데여기저기개미집입구들이보인다.그렇지만표지석에서기념촬영하는등산객들이계속개미집입구를지나다니는통에잠시지켜보는사이에도개미여러마리가밟힌다.1120분에출발하여예봉산가는동안예봉산방향에서오는등산객들도많이보인다.

예봉산정상에도착한것이1210.정상에는등산객들로발디딜틈이별로없다.운길산이나적갑산과는달리사람없는표지석찍는것은불가능하다.이곳에서산입구까지는약50분정도걸린다.내려오는중간에있는전망대에서는강건너검단산,그리고팔당대교등이시원하게보인다.내려오는동안에도올라오는등산객들이줄을잇는다.다음주산행후식사예약을한식당을찾았다.막걸리한잔,그리고열무냉면을주문하였다.얼음육수와부드러운면이매우매력적인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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