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길산-적갑산-예봉산(2014-13)

24일토요일,지난주답사를다녀왔던그코스그대로산행을하였다.운길산역에서산행을같이시행한인원은모두8.지난주먼저경험해본것을다시하는것은유쾌할수도있고,그반대일수도있는데6시간산행을한번더한다는것은쉽지않은일이다.

지난주보다산행시간이늦어많은등산객들이줄을잇는다.아쉽기는하지만오늘도수종사는우회하기로한다.지난주답사를한것은사진찍을시간이없을것같아그리한것인데오늘보니지난주와다른꽃들이눈에들어온다.일주사이에다른꽃들이핀것이다.그렇다고시간을지체할수는없어그냥지나치는데아쉬움이남는다.회원들과쉬엄쉬엄가파른초입을오르다보니생각보다힘이덜든다.어느정도근육이풀릴때까지는마라톤과마찬가지로천천히움직여주는것이중요하다는것을새삼느낀다.

중간중간쉬어가면서오르다보니지루할틈도없이운길산정상에올랐다.출발한후에합류한2명의회원포함모두10명이정상에올랐다.정상에는많은등산객들로붐비고,지난주에는볼수없었던아이스크림과막걸리를올려놓은간이판매대도보인다.이곳에서각자준비해온점심을먹고종주할팀과수종사를거쳐내려가나중에식사자리에합류할팀으로나누었다.종주팀6,수종사팀4.

종주팀은나름산행에익숙한터라줄지어산행을계속하였다.중간중간나타나는오르막은다리의힘을모두빼앗아가는느낌이든다.그래도중간중간쉬면서나누어먹는물한모금이큰도움이된다.지난주보다는훨씬수월하게적갑산를거쳐예봉산정상에올랐다.이곳은지난주보다는한결한산한편이다.이곳에서지나온코스를둘러보니새삼먼길을걸었다는생각이든다.예봉산으로바로올라온회원2명을만나오늘산행한회원은모두12명이되었다.이곳에서음식점에닭백숙과볶음탕을주문하고는하산하면서수종사팀과연락하여음식점에서12명이합류하였다.

3,4월산행은비교적간편하게한터라6시간긴산행에모두들피곤한기색이역력하지만그래도시원한맥주한잔에표정이밝아진다.역으로오는길한편에하얗고노란꽃들이벽가득이보인다.같이가던정년이지나신회원한분이인동초라고이름을알려주신다.다른회원에게이야기를했더니그분전공이식물학이었다고알려준다.역에도착하니시간이여유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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