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2014-16)

거의한달만의산행이다.마음은주말에한번산행하고싶지만쉽지않다.6월하순계방산산행후홍콩,세미원을다녀왔으니그저지낸셈은아니다.요즘은날이일찍밝아첫차로가고싶었지만5시에울리는자명종을누른후다시눈을떠보니6.도봉산입구에도착하니7시가다되었다.생각보다는한적한풍경이다.산입구에서조그만곤충집같은것을보았다.흙을다져만든것으로보이는데꽤정교한모습이다.

오늘은경치보다도버섯구경생각에개인적으로버섯로드라고이름지은코스로들어섰다.이코스는마당바위까지오르는동안좌우로나무와바위뿐이지만버섯은다른곳보다많이볼수있고,특히망태버섯도여러번보았던코스다.그렇지만산입구로들어서면서분위기가심상치않다.계곡의물은겨우발을담글수있는정도로조금밖에없고,등산로는말라등산객이지날때마다번지가인다.장마철이기는하지만비가없는탓이다.

해는없지만조금오르면서땀이비오듯내린다.좌우를둘러보면서오르는데기대했던버섯은가물에콩나듯보인다.그나마사진에담을것은거의없다.기대했던망태도보지못하고마당바위에올랐다.

마당바위에서조금쉰후신선대에올랐다.평소에는지나치는데오늘은별로본것이없어신선대에올라사진몇장얻고주능선에들어섰다.주능선도사정은마찬가지.버섯은보이지않는다.조금가다가거북샘방향으로하산을시작하였다.거북샘주위에닭의장풀이많이보인다.그중하나는위아래가바뀌어피어있다.

우이암으로오르는코스로내려오는데올라오는등산객들이가득하다.그중일부는계곡이목적인듯복장이야외복차림에손에는봉지가들려있다.모든사람이시원한물을즐기기에는물이너무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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