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32번의산행과몇차례의출장,그리고길고짧은여행등에서얻은수많은사진중에서40장을추려보았다.40장은대개한번의산행후올리는사진의수인데정작일년치를모아도마음에드는사진40장채우기가쉽지않다.
사진을보니지난일년을보는것같다.많은산행을별탈없이마친것이고맙고,이와같은사진을얻을수있었던여유가고맙다.
올해경복궁을야간에방문할기회를두번가졌다.표구하기가쉽지않았는데그래도인터넷으로예약이되었다.계절이달라지면야경도달라지지않을까생각했는데어두워지니계절에관계없이비슷하다.
계룡산의다람쥐가사진을위해자세를취해준다.도봉산의다람쥐는등산객에게가까이하지않는데비해다른산의다람쥐는비교적친화적이다.
계방산은높기는하지만산행시작이높은곳이라정상에오르는길은그리어렵지않고밋밋한편이다.그러나이승복기념관방향으로하산길은원시림을연상케한다.인적이드문코스라쉽지않지만매우인상적인등산로이다.이끼가잔뜩낀계곡도볼만하다.
광릉에있는국립수목원은일년에한번은가보는곳이다.주로봄에가게된다.우거진수목과다양한꽃들사이로곤충들도많이보인다.산책삼아둘러보고주위에있는음식점에서산채로식사를하는맛이그만이다.
남한산성은여러번가보았지만야경은처음이다.그렇지만주말이라그런지생각보다불빛이그리많지않아보인다.야경보다석양의해가더매력적이다.
올해32번의산행중도봉산행은11번.다른해에비해적은편이다.익숙한곳이지만그래도갈때마다몇장의인상적인사진을주는곳이다.그중에서도지난2월새에게모이주는어르신이좋은장면을만들어주셨다.
7월중순에서하순이면매미가우화하는시기이다.멀리갈것없이대학캠퍼스내가이를관찰하는데는그만이다.그렇지만처음부터끝까지보는것은쉽지않다.많은벚꽃나무밑부분을살피다보면여기저기허물을벗는모습을볼수있다.지나다니는많은학생들의시선을견뎌야하는것이어려움이라면어려움이다.
고등학교1학년때처음만난친구들과일년에몇차례같이하는데올봄에는섬진강가에있는매화마을에들렀다.많은인파들로어려움이있었지만친구부부들과즐거운시간을가졌다.
민둥산은억새가유명하다.우연히신문을보다가민둥산억새축제이야기를보고가보고싶은마음에나섰는데끝물이다.그렇지만다른산과는달리넓은광장같은산세가인상적이다.다음에는붐비겠지만축제가한창일때한번가보고싶은곳이다.
북한산둘레길70여km를한바퀴돈지도벌써여러해지났다.그중에서도기억나는곳은성북생태공원을거쳐가는코스이다.봄에생태공원에가면다양한꽃들을볼수있어가끔이곳을끼고한코스돌고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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