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에도착하여차를3대빌려나누어타는데부부마다봉지하나씩을받았다.친구부인이준비한것이다.초코렛에사탕,그리고과자가들어있다.공항을출발하여아침식사를위해도두동의순옥이네名家로갔다.그곳에서뚝배기한그릇씩과맛보기를위한전복물회를먹었다.전에와서는물회만먹었는데물회도좋지만뚝배기맛이일품이다.새벽까지속이좋지않았는데뚝배기한그릇에몸이풀리는느낌이다.전복과소라가눈을즐겁게해준다.아침시간인데도손님들이줄을잇는다.
오전일정을마치고간곳은서귀포에있는쌍둥이횟집.가는길에내비를잘못입력해다른차들에비해20분정도늦게도착하였다.쌍둥이회까지입력하니회센터가나와눌렀는데엉뚱한곳이다.도착하니식사가한창이다.맛이특별하지는않지만여느회정식보다양도많고먹을만하다.보통일식집에서나오는식으로나오는데특이한것은돈까스도포함되어있다.아마생선을먹지못하는사람들을위한것같다.마지막으로나온것은생각지도않게빙수다.웬빙수인가싶었지만여느빙수전문점의빙수보다도맛이있다.
저녁은구좌읍세화리에있는한펜션에서삼겹살과전복을구워소주한잔하였다.친구들8명가운데올해결혼29주년을맞는4쌍을위한조그만케익을준비해나누어먹었다.
다음날아침은세화리에있는맥반석식당에서백반을먹었다.이름모를생선조림,돼지고기볶음,김치찌개,달걀후라이등말그대로백반이다.생선이아주맛있는것은아니지만양념이맛있다.계속작업복차림의손님들이들어오는것을보면근처에작업장이있는모양이다.양이많다보니음식이너무많이남아주인장에게미안한마음이들었다.그래도우리테이블은많이비운셈이다.식사를마치고나오는데식당밖한편에어제들어온생선이라는데볕에널어놓은것들이보인다.이곳에서출발하려는데펜션주인이가는길에먹으라며호빵을갖다주어나누어먹었는데사먹는것과달리달지않으면서입맛에딱맞는다.
올레길제1코스를가다가들른곳은마을길한편에있는‘바다는안보여요’라는이름의카페.이곳에도착해보니문이닫혀있어일행들이잠시서있는데바로주인의차가도착한다.장을보아오는길이란다.주인이야기가이곳에문을연후다른지방에사는친구들로부터가장많이질문받은것이바다는보이냐는이야기였단다.그래서카페이름을‘바다는안보여요’라고지었다고한다.10여명이한번에주문을넣으니시간이꽤걸렸지만당근주스는일품이다.커피도향이좋다.카페밖에있는벤치에서따스한햇빛을받는것도또다른즐거움이다.
오전일정을마치고점심식사를위해간곳은구좌읍행원리의어등포해녀촌.이곳에서우럭정식을먹었다.우럭을튀겨양념한것인데새로운맛이다.상에나올때는통째로나오는데상에서먹기좋게조각을내준다.일행이많아서인지전복물회를서비스로내어준다.내가물회좋아하는것을아는지가는곳마다물회가반겨준다.원래계획에는저녁식사까지있었지만늦은점심에취소하고공항에서간단히식사를하고비행기에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