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봉산(2015-09) 세정사 계곡 봄꽃 마중

청노루귀

제비꽃

봄맞이꽃

고마리

개나리와금낭화

아기똥풀

쇠뜨기

매화

광대나물꽃

피나물꽃

홀아비바람꽃

꿩의밥

얼레지

앉은부채

흰얼레지

복수초

너도바람꽃

산행을하면서봄꽃구경을하려고인터넷으로뒤적거리다가예봉산과운길산사이의세정사계곡을알게되었다.‘세정사야생화로검색을하면야생화사진이줄을잇는다.운길산역에서2번출구로나와우측으로계속직진하는길이다.한적한포장길인데길이좁아서가끔오가는차들때문에길한편으로비켜서야한다.걸어가다가올해처음으로금낭화를보았다.처음보았을때의감동보다는덜하지만언제보아도사랑스러운꽃이다.광대나물꽃도반겨준다.이꽃도언제보아도예쁘다.걸어가다보면좌측으로매화꽃들이만발한밭이있어시선을끈다.화창한날씨에좌우로둘러보면서,사진을찍으면서걸어가는길은한량하기그지없다.한음식점계곡건너에는겨울에얼려놓은빙벽이아직많이남아있다.세정사계곡입구까지가는길은꽤시간이걸린다.사진찍는다고지체하다보니한시간반넘게걸어계곡입구에도착하였다.공터에여러대의차들이주차되어있다.

계곡입구에는세정사로가는길과예봉산,운길산으로올라가는길로나뉘어있다.어느길로가야하나망설이는데몇명이세정사로올라가는길바로옆의세정사계곡으로들어가는것이보여입구에서있는이에게물어보니야생화보려고가는사람들이라고이야기해준다.이길이다싶어가보니들어서자마자봄맞이꽃,꿩의밥,꿩의바람꽃,피나물꽃,홀아비바람꽃,앉은부채등야생화들이줄을잇는다.올해처음보는얼레지는지천에깔려있다.계곡에는야생화를찍는사람들이여기저기눈에띈다.대부분바닥에깔려있다보니바닥에엎드린사람들도여럿이다.계곡을따라계속올라가다보니등산길이희미해진다.올라갈수록야생화를찍는사람들은줄어들더니임도가나온다.임도에서계곡을따라올라가는데얼레지는갈수록더많아져서희미한등산길좌우로한창이다.길인가싶을정도로희미한자국을찾아올라가니다시임도가나오는데더이상계곡으로연결되는길은보이지않는다.

임도를따라걸어가다가한명의등산객을만나예봉산으로가는길을물어보니임도를따라가다가올라가는길이있기는한데찾기쉽지않다고하고는가더니몇발자국못가한마디더해준다.계곡입구에시멘트포장이되어있다고한다.가다가첫번째계곡입구시멘트포장이나온곳은아무리보아도올라가는길이보이지않아더가다보니인기척이들린다.두번째포장된곳은조금만길이있는데등산객들이여럿보인다.그길로올라가는데여기저기사진찍느라고분주하다.가파른곳에여러명이있어가보니하얀얼레지몇송이가있고나이가지긋하신분들이제대로장비를갖추고사진찍고계신다.여기저기사진찍고있는곳을가보니노루귀,청노루귀,복수초,너도바람꽃등이한창이다.능선으로올라가는길이가파른데야생화들이계속줄을잇는다.

능선에올라지나가는등산객에게물어보니예봉산적갑산운길산을연결하는능선인데예봉산과적갑산사이에서예봉산에가까운곳이다.이곳에서예봉산방향으로가는데15분정도가니예봉산정상이다.정상에는등산객들이가득하다.이곳에서팔당역으로내려오는길은진달래말고는야생화라고할것이없다.같은산자락인데세정사계곡하고는전혀다른모습이다.내려오다가막걸리라고한잔하려고음식점들을기웃거리다가결국그냥역에도착하였다.전철시간을보니4분뒤도착예정이다.아침에빵한개먹고나선뒤에빈속이지만허기진배는집에가해결하기로하고전철에올랐다.오래걸어서인지다리가뻐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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