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토요일,의국동문들의행사중의하나인산행이있는날이다.산행이라고하기는그렇지만장소는남산이다.작년에는청계산에서모임을가졌는데평소산행을하지않는의국원과동문들을위해그전에도두번모임을가졌던남산으로정하였다.이날은산악회모임도겹쳐속리산등산이있는날이지만산악회모임은준비만해주고참석하지못하였다.모임30분전먼저도착해장충공원을둘러보았다.
눈부시게푸르른봄날중하루.일년중나뭇잎색이가장아름다운시기의장충공원은그림같은모습으로다가온다.한편에는할미꽃들이피어있고,개천옆에는금낭화도보인다.
오후2시,장충공원에서모여기념촬영을하고국립국장앞을거쳐찻길을따라팔각정으로올랐다.팔각정으로오르는길은힘들기보다는기분좋은산책길이다.길가옆으로심어놓은튤립이줄을잇는다.햇살로인해꽃잎들이투명하게보인다.
팔각정에가까워질수록사람들이늘어난다.버스들도주차할곳이없다보니좁은편도길에세워놓아걷기가어렵다.팔각정앞에서는공연이펼쳐지는데많은사람들이공연하는넣은광장을둘러싸고있다.여기저기서들려오는외국어는이곳이외국의어느공원에와있는듯한착각이들게한다.이곳에서남산도서관방향으로내려오다가남산공원길로들어서북측순환도로를걷다가장충공원팻말이있는곳에서계단으로장충공원으로내려오는데이렇게하면약3시간코스가된다.
특히남산공원길에는실개천옆으로여러꽃들이피어있다.금낭화,피나물꽃,애기똥풀,조팝나무꽃,산철쭉,몇송이남지않은진달래,수선화,복사꽃등이줄지어피어있다.전에비해피어있는꽃들이야생화를포함해다양하다.게다가터널을이루듯이싸고있는푸르른나뭇잎들로인해잘왔다는생각이절로든다.산행후장충공원밑에있는한음식점에서전골과전을안주삼아막걸리한잔씩으로피로를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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