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세훈,이강지음
4월초에오랜만에‘올리뷰’에들어갔더니[도서536탄]서울·수도권한나절걷기여행코스60,’사계절걷기좋은서울둘레길‘이벤트가보인다.이런책한권있으면좋겠다는생각에신청을하고는며칠지나잊었는데4월하순에책한권이배달되었다.포장지에보니응모했던책이다.홈피에서리뷰마감기한을보니5월6일까지이다.이책에서는서울둘레길20개,한양성곽길10개,한양도성도심순례길10개,서울근교섬,강변길10개,서울근교숲길10개등모두60개를소개하고있다.각각마다다음과같은형태로설명하고있다.
양평물래길
물안개가피어오르는강변소풍길,운길산역–양수역
책을보니다른책들처럼독후감을쓸일이아니다싶어이중에서한곳을골랐다.‘양평물래길’이다.운길산역에서시작하여두물머리를거쳐양수역에서끝난다.책에표시된소요시간은3시간30분.가능하면일찍시작할요량으로5시50분쯤집을나섰다.구리를지나운길산역옆에있는주차장에도착한시간이6시25분.배낭을메고시작한시간이6시30분이다.
찻길로나가우측으로돌아조금가니우측으로돌아구양수철교로올라가게되어있다.나무를깔아놓아걷기에편하다.걷는사람은나혼자고자전거만이지나친다.이른아침에걸어서강을건너니기분이상쾌해진다.옷을얇게입어서인지약간쌀쌀한느낌도있다.강을다건너면우측으로생태공원팻말이보이고철교우측으로내려가는계단이있다.계단을내려서면안내도가커다랗게있다.생태공원길은강을따라가게되어있지만길이나누어지기도하는데그때마다강쪽방향으로들어서면된다.
한참가다보면좌측일반도로로나가게되어있는데좌측의양서우체국을지나우측으로돌아직진하면양수대교남단과만나게된다.길을건너면우측으로삼익아파트상가가보이는데상가를좌측으로두고직진하면다시강변길로들어서게된다.초행인경우이부분이혼동된다.
구철교를건너는것으로코스가시작되는셈이다.
양수생태공원의숲
한강물환경연구소정원
양수대교밑의억새
둥굴레
다시강변을따라가면한강물환경연구소가보이는데이를우측에두고걷게된다.연구소에는정원이잘조성되어있다.여기서양수대교밑까지가면화장실이있다.이곳은여러갈래길이있는데가장우측길로들어서면북한강과남한강이만나는두물머리정점에다다르게되고이곳에기념비가있다.흔히두물머리라고하는곳은남한강에치우친곳이다.전에두물머리는몇차례와봤지만정점인이곳은처음이다.두물머리에서멀리않으니두물머리방문한김에둘러보면좋을것같은데그전에는이곳을몰랐다.이곳에서우측으로강을끼고걸으면흔히알고있는두물머리에가게된다.액자모양의설치물뒤로보이는조그만섬은그림처럼보인다.
두물머리정점에서의전경
두물머리에있는사진틀넘머보이는섬
두물머리에서우측에물을두고걸어나가면연꽃으로유명한세미원으로가는배로만든다리가나온다.시간이일러아직문이닫혀있다.이곳에서계속걸어가면신록으로아름다운산책길로연결된다.직진하면우측으로양서문화체육공원으로건너가는다리가나온다.다리를건너서보니눈에익은곳이다.바로근처가세미원이다.사거리코너에있는식당이있는데익숙하다.이곳은전에세미원에왔을때아내와같이식사했던식당이다.순두부백반을주문했는데생각보다시간이걸렸지만맛있게먹었다.순두부정식8000원이다.
두물머리와세미원을연결해주는배다리
세미원앞에는주유소가있고,주유소를조금지나면좌측으로좁은길이있는데이리들어서면연꽃지로가게된다.잘정돈된산책길을따라걸으면좌측으로양수역이보인다.역에도착한시간이9시18분.2시간48분걸렸다.사진찍는다고지체한시간,식사시간빼면약2시간걸린셈이다.넉넉히3시간이면충분할것같다.
양평물래길은말그대로한강물길을따라걷게되어있고양수대교남단과세미원앞부분일부를제외하고는찻길과겹치지않아좋다.특히구양수철교건너면서보이는풍경과두물머리주변의풍경은기억에남을만하다.책에서제시한둘레길별점은4개로높은편이다.시간이지나면서그리늦은시간이아닌데도더워지는것을보면이른아침에시작하는것이좋을것같다.독후감을위해바삐골랐지만좋은길을골라걷게되었다.
실제걸어보니책의정보는잘정리되어있고,특히지도가도움이많이되었다.그러나운길산역에서구양수철교올라가는부분,양수대교남단삼익아파트부분,양수대교밑에서두물머리정점으로가는곳,그리고세미원부근에서연꽃지로들어서는곳이약간애매하였다.운길산역에서구양수철교로오르기위해서는찻길우측으로돌아올라가야하는데이길이굽어있어올라가는곳이거의다가기전에는보이지않아초행인사람은약간당황할수있겠다.양수대교남단삼익아파트부분은팻말이있지만길방향을잡은다음에야보이게되어있고,양수대교밑에서두물머리정점으로가는길은길이여러갈래인데팻말에두물머리정점,두물머리등이아니라생태공원등의표시만있다보니잠시망설이게된다.세미원근체에서도연꽃지로들어서는곳에표시가없는작은길이지만주유소만찾아조금지나면우측으로길이보여길을잘못들어설염려는없을것같다.애매한부분은글로설명하기보다는부분마다확대세부지도가주지도옆에표시되어있으면도움이되겠다는생각이들었다.
책에있는60개의둘레길중코스일부는둘러본길이지만이렇게정리된내용으로는처음이라기대가된다.시간이날때마다한코스씩둘러보면좋을것같다.
좋은기회를주신‘올리뷰’와‘비타북스’에감사합니다.
이포스팅은조선닷컴블로그올리뷰에서제공한‘사계절걷기좋은서울둘레길‘선정에따른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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