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느지막이도봉산을가려고나서는데아내가같이가잔다.산은말고걸을만한곳으로.부랴부랴목적지를바꾸었다.혼자산에가는모습이싫다나뭐라나.아내의운동을권장하던참에잘되었다싶다.나이들면서본인도조금걸어야겠다는생각이드는모양이다.
금계국과나비한마리
루드베키아
밤나무꽃
꽃잎에갇힌흰나비한마리
성북생태체험관
목적지는성북생태공원에서시작하는북한산둘레길이다.버스가바로생태공원까지데려다주어접근이용이하다.이곳은몇해전북한산둘레길을혼자완주하면서,그리고일부구간을아내와도같이걸어보았던곳이다.버스를갈아타고가는데비교적한산한편이다.그러나성북생태공원에는많은사람들이보인다.이곳이목적지인사람들도있고,거쳐가는등산복차림의사람들도여럿보인다.곳곳에금계국,루드베키아,개망초등이활짝피어있다.많이보이고흔한꽃들이지만하나하나의모습은아름다운꽃들이다.꽃들이많은만큼나비들도많다.그중한마리는꽃잎에갇혀움직이지않는다.식충식물도아닌데희한한모습이다.그사이에거미도한마리보인다.
유일하게남은금낭화한송이
다슬기
뱀딸기
수련
산수국
성북생태공원의명물중하나는금낭화이다.지금은철이다지나꽃을볼수있을것이라고는생각하지못했는데그많은금낭화중단한개의꽃이피어있다.시든모습도아니고생생하기까지하다.나머지는모두씨방을만들어언제든터질준비를하고있는데혼자남아있는모습이처량하기까지하다.그렇지만언제보아도사랑스러운꽃이다.이곳의조금만연못한편에는다슬기가많이보이고또수련도몇송이피어지나는사람들의시선을끈다.생태공원을지나북한산둘레길에들어서면풍광은그저그렇지만중간중간북쪽서울시가지가나무사이로보인다.
구름전망대
구름전망대에서본북한산
도봉산
좌측의수락산과우측의불암산.그사이희미하게보이는축령산.
산딸나무꽃
개망초
코스중에있는구름전망대에서보이는전경은일품이다.서울북동쪽의산들이한눈에보인다.좌측부터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등이병풍을두른듯보인다.수락산과불암산사이에는희미하게축령산이보인다.전망대는층층이휴게공간이있는데이곳에서가져간방울토마토를아내와나누어먹었다.이곳부터는별다른전망은보이지않는다.통일교육원입구를지나집으로가려는데좌측으로마을버스가서있는것이보인다.그곳이마을버스종점이다.이곳에서마을버스를타고시내로나와집으로돌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