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도 지나고 비도 그치고
오늘아침06:30

현관을열고마당으로나가본다.

비가그치는중이다.

깨끝하고상큼한대기의향기를맡으며대문도열고

동녘을향하여양팔을넓게벌리고심호흡을한다

마당에서제멋대로자란촉촉한들깨잎과잔듸의

무공해초록색을한아름눈에넣고

(올봄오이말장기둥세우기작업)

그동안아낌없이먹거리를제공했던

오이를뽑아내고이제김장무를파종한다.

그리고김장무씨를심고

하우스에상추포터도모종을했다25포기,

이정도면올겨울은

상추걱정없이지날것이다.

집안에서제멋대로자라난야생들깨가복실이집과작은텃밭으로올라가는

길목을막고있기에말끔히뽑아옮겨심고길을냈다.

그리고아침식사는

어젯밤대명포구에서사온갓잡아온생꽃게

아직작다.

양념꽃게장과꽃게탕이다…

그리고이제동녘의하늘이맑아온다.

오늘큰아이가온다했다

눈에넣어도안아픈내새끼들,

(4년전형제들과벤댕이가든파티에서손녀가매트를펴고있다)

지나가는차소리에귀를기울이며눈은대문을향한다.

차몇대가지나가지만아직은아니다.

(작년7월사진)

(올봄샤브칼국수집에서))

ㅎㅎㅎㅎㅎ^^*

엄마만없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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