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狗) 이야기

울타리안에있는것만으로도

갑갑해죽을지경이었는데…

며칠전부터는

습관화시킨다고야속하게도목줄을묶더니

벌써며칠째던가?

아침저녁으로

아침엔밥줄때,

저녁엔운동하라고줄을풀고문을열어주더니

이젠텃밭에채소들망친다고풀어주지도않더라

내가좀천방지축으로까불긴했지만…

정말야속해…

그런데웬일이래?

얼래?

헐!!^^

대박~~

깜순아

목줄은아직멀었다ㅋ~~

오늘아침6시30분까지늦잠을잤다

이런날도있구나할정도로

실로오랜만에맛보는느긋함이다.

시몬스와여유로운아침시간

하늘은맑고동녘이화창하다.

시몬스는수확한몇개안되는작두콩을

손질하고

나는깜순의집울타리를철거했다.

젖도못뗀한달도안된아기강아지때입양되었던깜순이,

그만치많이컷다는증거^^

김장배추와무우상추밭을걱정해서

겨울이오기전까진목줄은계속묶어두기로했다.

목줄은안풀어주나?

^^이젠제법짓는다.

멍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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