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심플하게지낸한해였습니다.
누군가에게기억되기보다는하나씩이별하고잊혀져간시간들..
그래도많이슬프진않습니다.
나또한해를살았습니다.
시는오래전에쓴것입니다.내시집의맨마지막에실려있는시예요.
끝난다는것,헤어진다는것이꼭슬픈일이아니라고,
때론이별이꿀처럼달콤할수도있고,그리움의극점도될수있다는느낌으로썼던시입니다.
올한해어떤일이있었던,이젠다지난일기로추억으로넘겨야하는순간입니다.
제방을찾아주시는이웃님들모두2010년과의멋진작별을하시길바랍니다.
또다시시작될새날들에게’안녕’하고인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