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화님방에서펌>
요즘저의보잘것없는포스트를스크랩방지를해놓았음에도허락도없이가져가는분이
계셔서무척화가나려고합니다.덕분에글쓰기가싫어지려고하고요.
옮겨가시건내려주시고평화로운블로그생활을방해하지말아주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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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방문은
몇번째인지모른다.
어떤때는신흥사까지만다녀가고,정상까지는대부분못갔다.
무서워서..
봉정암,울산바위의정상을제외하고는금강굴,비선대와선대등은중학교때와여고수학여행을갔었고
이번에도권금성케이블카를안타고말려고했다.
근디하도타라고해서또탔다만
새로운느낌이정말좋았다.
요금은이전보다올라서1인왕복1만원.
멀리오른쪽에흰건물은석봉도자기미술관이다.
도자기그림체험을마치고호숫가를걸었다.
여행을떠나던날안경을찾느라동분서주했다.
누진다촛점안경을외출할때만끼는이유는돋보기기능까지있어서하나만가지고그런대로이용이가능하기때문이다.물건을살때가격표를보거나상품을살필수있고길에서지인을만나도모른체지나가지않을수있다.그런데어디다두고왔는지지금까지찾지못해서새로맞춰야할판이다.
그이야기를왜하냐면도자기그림을맘껏그리지못한것에대한변명이라면말이되려나…!
도자기로이렇게산수화의세밀한부분을자연스레연결되도록한다는게매우어려웠다는설명을듣고나서
와….!그랬습니다.
참소리박물관은이번이몇번째된다.
장소를여러번옮겼는데그때마다본셈.
이번에는경포대에안착을한것같다.
경포대를전경으로세운박물관은앞으로계획이커보였다.
본관양쪽으로다른예술분야의(갑자기생각이안남)건물이들어서있고영화음악?관련해서전시를한다고한다.사실이날파바로티의오쏠레미오와멋진재즈음악(…윽생각이..?)을들었다.
영상음악감상은참소리박물관관람중빼놓을수없는최고의진수였다.
조금은여행으로지친마음에쾌감을주었기에더그랬는지모른다.
중앙시장에서구경을마치고숙소에조금일찍체크인을하고나서
정암해수욕장에서바다와놀다가저녁은생선회로하기로했다.
나는과거에동해안의물이차고끈적거림이기억이나서수영복도준비하지않았기에그냥따라나서고
아이들은저마다준비해온수영팬츠를입었다.(요즘은꼭반바지같아서)
그리고는콜택시를불러서타고갔다.
전처럼관광객에게요금을바가지씌우는법이없이미터요금그대로깔끔하게냈다.
묵은지돈육찌게,치킨,배추겉절이,채김치,일식장아찌,찻물,잡곡밥
8.10일정말십여년만의가족여행이다.
아이들이중학교를졸업하고1999년2월을마지막으로여행후고교생이후부터가족여행은정지되었었다.
그리고큰애가사회진출후몇년은사회적응의통과의례를치르고나니이제정신이들었나보다
여행을가자고하는거다.
살다보니이렇게아이들과의오붓한여행도하게되는구나싶다.
아이들과동행은지난시절2000년이전으로써영원히그만인줄알았는데!
나는엄마니까일직일어나초밥을만들어김에말아아침을준비했다.
설겆이를하지않아도되겠기에옥수수수염과뽕나무피로끓인차를곁들여식사를했다.
미리싸둔각자가방을들고콜택시로터미널에가서9:30분에출발하여속초에11:30분에도착했다.
숙소예약은오후2시이기에아바이마을에서먹거리탐방을하며점심을먹을까중앙시장에서먹을까의논을하고나서중앙시장구경도할겸중앙시장으로향했다.아바이마을은전에몇번다녀왔기에만석닭강정도살겸의견일치를본것.
10일:중앙시장,정암해수욕장,11일:바다열차,경포대참소리박물관12일:속초엑스포공원내석봉도자기미술관도자기그림그리기체험,설악산(신흥사예불,권금성케이블카)13일:숙소새벽산책,주변구경,귀가/이동수단은숙소의관광지연결셔틀버스를탔다.자가승용차를이용하는것보다매우수월했다.
만석닭강정집은미리준비해놓은닭강정상자로가게앞이담을이루었다.짧은줄이잠깐잠깐빠르게줄어들었다.미리튀겨놓은상자를받았는데뜨끈뜨끈했다.별도의장소에도강정상자가높이쌓여있고한사람이지키고있었다.
시장안에는강정가게가만석하나뿐인줄알았는데강정가게는여러곳이있었다.
다른곳도맛나다던데다먹어볼수는없기에..
지난8월2일날새벽에일어나서콩을삶았다.
전날땡볕이내려쪼이는날씨가몹시더웠다.
이런날에빵반죽을발효하기에는아주좋다.
빵용밀가루를사다놓고는빵생각이나서산건데다음날비가왔다.
2~~3일비가온탓에빵은하지못했다.
날씨가다시땡볕이내리쪼이는날씨가되니
복숭아가오고옥수수가오고,
이것저것먹거리가밀리는탓에아예잊혀가고있다.
또콩이담긴자루는먹거리박스에서좀체로줄지않는몸체가
누워있다.막내가콩밥을즐기지않아서별로쓸데가없어서그렇다.
검은콩도있는데저러다묵히게되기쉽상이기에
콩물이나만들까하고콩을씻어두었었다.
메주나청국장이떠오른시간대는점심때가지난오후가시작될때였다.
더운데가스불을켜고콩을삶는다는것은미련한짓이리라
하여새벽에일어나선선할때삶는것이다.
그런데어제와달리날씨가흐렸다.
삶던거를중지할수도없고하여푹삶았다.
콩을손으로집어문드러질때까지삶았다.
그리고뜨거운콩을분마기에옮기고공이로거의곱게찧었다.
다찧어졌지만식지않아서뜨거운콩을동그랗거나네모로빚기에는쉽지않았다.
하여계량컵으로푹떠서주걱으로눌러컵모양대로떠냈다.
마침홈쇼핑에서산검은도쑥개떡박스가있어서거기에볏짚을깔았다.
이볏집은지난가을에향로봉산머리곡산에서농부가메주를보낼때싸서보낸거를
잘보관해두었던거다.이렇게잘쓰게될때를대비했던것.(잘했다!ㅋ~)
볏짚위에콩덩이를서로닿지않게띄어놓고칸이좁아그위에볏짚을한켜얹고
나머지콩덩이를얹어놨다.그리고그위에도조금남은볏짚을엉성하게덮었다.
비닐을살짝열어보니하얗게곰팡이가생겨났다.
낮에는비닐만덮어두고밤에는박스뚜껑을덮어따뜻한온도를유지했다.
이렇게반복하며2일부터니까5일차가되었다.
8월3일새벽에전화소리에잠이깼다.
농장의하루는새벽3시에시작된다는건아는데
농부나름대로새벽잠을방해하지않으려고기다렸다가전화를했겠지만
선잠을깼다.
옥수수예약해놓은걸보냈다는거다.
‘그럼하루걸려서오면내일서울가는날아냐’
문득이생각이났지만아뭇소리도안하고"그래~알았다"하고말았다.
다음날조블모임에참석하려고컴퓨터도열어보지도않은건시간도시간이지만
미리시간과장소변경을전달받았기에집비우는날은늘하던대로주변을정리했다.
날씨가어떤가는전날밤에들은바로는32도라는거다.
’29도인전날에비해더덥다는거아냐..’
바지정장을꺼내놓았다가덕수궁에서부터조선일보(코리아나호텔)까지걸을생각을하니
얼굴에땀이흐르겠지싶다.등이랑땀이나서옷이젖겠지싶다.
시원한옷을고르려니단정한차림이어야하는데..하면서내려놨다가들었다가하다가결국은
며칠전에입고는벗어놨던옷을집어들었다.